첫째는 감수성이 예민해서 잘해주고
막내는 어려서 잘해주고
항상 혼나고 잔소리 듣는 사람은 둘째
순수하고 착한 우리 아들이 혼날 이유가 없어 보이는데, 장난 꾸러기라는 이유로 맨날 혼난다.
혼나도 금방 풀어지고 또 혼나고 혼나고.
어쩌면 어머니가 채이를 감싸는 것도 다 내 탓일 확률이 큰 것 같다.
어제 저녁에도 역시 많이 혼나고 시무룩하게 있다가 채움이랑 아빠랑 노는게 재미나 보였는지 슬그머니 아빠 옆으로 오더니 자기도 간지럽혀 달라고 한다. ㅠㅠ
새벽에 출근하기 전에 채이 방에 들어가서 이불을 덮어주고 볼에 뽀뽀를 하고 나오면서 다짐했다.
앞으로 둘째에게 신경을 좀 더 써야겠다.
따지고 보면 채이가 혼날 일을 그렇게 많지 않다.
사랑하는 애 아들, 내 분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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