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Style

my Style

전유성의 구라 삼국지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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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의 스타일도 여러가지가 있다. 우선 뭘 하겠다고 선언부터 하고 물어보는 스타일이 있다.
예를 들면 “우리 집 울릉도로 이사 가기로 했다. 어떻게 생각하냐? ” 라고 물어보기는 하지만 결과에 상관없이 이사를 가버리는 스타일.
두 번째는 물어보고 결정하는 스타일이다. “우리 거제도로 이사 가는 게 어떠냐? – 찬성 2표 반대 5표. 그럼 이사가는거 보류!”
세번째는 좀 특이하다. 물어보긴 물어본다.
“우리 토담산으로 이사 가는 게 어떠냐? – 찬성 2표 반대 5표. 근데 토함산에다가 이미 집 구해놨거든. 그러니까 이사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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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서 처럼 대장이나 장수는 아니지만, 보통 사람들이 이와 같은 3가지 스타일이 대부분 일텐데…….
문득 생각해보니 나는 좀 다른 것 같다.
세번째의 변형이라고 해야하나?
우선 뭘 하겠다고 결정해놓고 상대에게 물어본다.
“플레이 스테이션 3 살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해?”
그리고선 상대의 의견을 물어본다.
하지만, 결과에 상관없이 계획한 대로 간다.
근데 그 전에……. 반대의 의견을 낸 사람이 찬성의 의견으로 넘어올 때까지 집요하게 설득한다.
결국 상대가 지쳐 찬성의 의견으로 넘어오면 그때, 계획한 대로 한다.

최악의 스타일인가? -_-a
에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