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one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몇년 만에 처음으로 차를 안가지고 주말에 밖엘 나왔다.
4호선을 타고 명동으로 갔다.
중앙로에서 이것 저것 구경도 했다.
밀리오레 앞에서 노래하는 사람, 랄프로렌 매장안에 중국 관광객.
롯데 백화점엘 갔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쇼핑을 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스타벅스엘 갔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샀다. 2층으로 올라갔다. 남자 혼자 온 사람은 나 밖에 없다.
대부분 2~4명의 여자들이 앉아 수다를 떨고 있다.
2인석에 혼자 앉았다. 그리고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원두커피를 먹었다.

오늘은 그 동안 혼자 해본 적이 없던 일들을 해 본 아주 값진 하루였다.
뭐~~~ 그리 나쁘진 않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