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어린이집 가는 날 아침

mycy

하루에도 수십번 기저귀를 갈아주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눈도 못 뜨고 엄마 젖을 먹던 너의 모습을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유식을 만들어 한 숟갈 한 숟갈 입에 넣어주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오늘 아침엔 스스로 일어나 어린이 집에 간다며 옷을 챙겨 입는구나

어린이집 가는 길을 안다며 아빠 엄마는 뒤따라 오라고 하는구나

건강하게 잘 성장하는 것 같아서 너에게 너무 감사하기도 하지만

이러다가 금방 시집 간다고 할 것 같아서 아빠는 너무 슬프기도 하다

 

어린이 집 가는 날 아침. 2014년 8월 18일 월요일

 

 

맛있는 까르보나라 만들기

면 요리를 좋아하는 와이프를 위해…. 까르보나라를 만들어 보았다. ㅋㅋ

 

우선 마늘, 베이컨, 버섯에 소금을 조금 넣고 올리브 유에 볶는다.

이렇게 볶으면서… 면을 삶는다..

 

면은 이탈리아 파스타 면을 만드는 100년 역사의 명가 “파브리카 델라 파스타” 면발을 사용하려 했으나,

어디 파는지 몰라서 그냥 찬장에 있던 스파게티 면으로 대체한다.

올리브 유를 살짝 넣고 이렇게 팔팔….

 

미리 준비해둔 크림 소스를 다시 한번 휘휘 저어서 잘 섞이게 만든다.

이 크림 소스 안에는 생크림과 우유 1:1, 계란 노른자 3개, 파마산 치즈 3스푼이 들어가 있다.

크림 스파게티는 계란 노른자가 없어도 되지만 까르보나라에는 계란 노른자가 있어야 한다.

(뭐 다들 아는 사실이겠지만 ㅋ)

 

8분 정도 삶은 면을 8분 정도 볶은 재료들과 다시 2분 정도 볶는다. 이때 올리브 유를 넣어서 볶아준다.

스타게티 면이 재료들과 대충 어울어 진다는 강한 느낌이 들면, 만들어둔 크림 소스를 적당히 넣는다.

지금은 이렇게 묽어 보여도 소스 안에 들어간 파마산 치즈 가루 3스푼과 계란 노른자 3개가 그 위력을 발휘하여 ….

빡빡~~~ 해진다.

요로케~~~~

 

취향대로 빡빡~~해질 때 까지 약한 불에 끓이며 삶아 두었던 브로컬리를 넣어준다.

이때 타거나 눌어 붙지 않도록 휘휘 저어준다.

 

취향대로 되었으면 후추와 파슬리를 첨가한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만들어진 까르보나라를 피자와 와인과 함께 ……

 

맛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스파게티 집에서 파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한다.

 

다음에 또 만들라는 뜻인 것 같다. ㅜ_ㅠ

 

 

 

여름 휴가에 무엇을 할지. 아이디어 좀 주세요. =)

여름휴가가 앞뒤 휴일 모두 포함해서 7.30~8.7 입니다.

물놀이를 좋아해서 예년 같았으면 어디든 죽도록 다녔을텐데…

그때 되면 와이프가 임신 21주째여서 같이 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네요. ㅠㅠ

혹시 동일한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 구합니다.

임신한 와이프와 같이 할 수 있는 좋은 무언가 없을까요?

(뮤지컬, 영화 관람 같은 것은 이미 계획 중이라 뭐 다른 것들로…..)

아무도 없는 곤지암 리조트

평일날 휴가내고 곤지암 리조트 갔더니…

정말 스키장에 아무도 없네요;;;

안그래도 별로 붐비지 않은 곤지암 리조트인데….ㅋ


하늘 청명, 하지만 올 겨울 최저 기온과 돌개바람 속에서 신나게 타고 왔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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