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Brisbane

australia

동네 마트에 장보러 가서 치킨 베이크를 먹다가….

작년 오늘, 지구 반대편에서 친구놈들과 먹은 악어고기 버거가 생각났다.

어떤 곳에서 어떤 요리사가 어떤 과한 양념을 해도 파충류 고유의 맛는 절대로 없앨 수  없다는 것과 가격에 비해서 더럽게 맛없다는 기억 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 와중에 낯선 곳에서 대낮에 맥주로 취하니 집에 두고 온 와이프와 딸래미가 무지 생각났었다. ㅠ_ㅠ

 

Sydney – Harbor Bridge

sydney harbor bridget

sydney

2012년 11월.

서큘러 퀘이로 돌아오는 유람선에서 블루스 포인트에 있는 하버 브릿지가 보이는 멋진 집들을 보며……

와이프와 딸 아이를 꼭 이런 곳에 데려와 살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고 집으로 돌아왔으나….ㅋㅋㅋㅋㅋ

현실은 아직도 그 자리 ㅋ

 

 

 

와인 당첨 =)

주말, 와인 동호회에서 주최하는 와인 세미나가 있어서 와이프와 나들이를 갔다.

그런데 마지막에 있는 와인 추첨에서 요리오 당첨~ ㅋ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이태리 아부로쪼 지방의 몬테풀치아노.

이태리 와인을 좋아하는 와이프에게 아주 좋은 선물이 되었다. ㅋ


세미나 발표하시는 주최자 분.


로비에 있는 시음회 장.

오늘 쪽 하단에 멍~ 하게 않아 있는 여자는 누군지..ㅋ


4개의 수입사에서 참여한 여러 와인들…


한 와인샵에서 한 박스를 기부하여 마지막 와인 추첨에 드랍되게 될 샤또 글로리아 05~

보르도 등급에서 끼지 못했으나, 좋은 품질로 인정받고 있어서 모두가 욕심을 내고 있었던 와인.

요리오 보다는 이 와인이 당첨되길 바랬었으나… 안타깝게 요리오 당첨;;;;;;


너무 맛있었던 호주 신생 와이너리의 쉬라즈 100% 와인.

글로리아나 요리오보다 몇배는 더 나은 와인인 것 같았다.

주요 와이너리에 포도만 납품하던 포도 밭 주인이 자기도 한번 와인을 만들어 보겠다고 실험적으로 만든 와인이라고 한다.

근데 너무 잘 만든 것 같다. 탄탄한 바디에 호주 쉬라즈 특유의 진한 향기들….

나중에 기회되면 대량으로 구입해야겠다….









호주

가족여행으로 간 양양 쏠비치.
바다가 보이는 노천온천을 하고 항구에 가서 회와 해삼 물회를 잔뜩 먹었다.
역시 바로 잡아 온 방어와 놀래미, 그리고 해삼.
정말 서울에서 먹는 것과 비교가 안된다. =)

방으로 들어와서 아이리스 마지막와 함께, 체다 치즈랑 딸기를 셋팅하고 가져 온 Brokenwood Wade block 2 Shiraz 2003 를 오픈 했다.
(사실, 라 오텔 이태리안 레스토랑에서 마실려고 했으나, 코르크 차지가 거기 레스토랑에서 판매했을 때 가격의 30%. 그래서 코르크 차지가 4만원 이란다. 그래서 그냥 포기!)

오픈 하자마자 퍼지는 부케가 코를 덮었다. 6년 동안 병 밖으로 나오기 위해서 준비를 단단히 한 것 같다. 그 향이 정말 끝내 준다. ㅋ
이 부케를 느끼며 마신 첫 잔은, 점성이 대단하다. 마치 물엿 같다~
정말 이런 바디는 처음이다.
그런데 이게 왠일!
30분 후에는 다시 물. -_-a
이대로 힘이 빠져버리는 그냥 힘 없는 와인인가 실망을 하며 아이리스를 보고 있는데.
1시간 쯤 지나니 다시 물엿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시가 박스 향도 살짝 난다.
정말 멋진 부케와 바디다. =)
심한 변덕만 아니라면 정말 최고일 수도 있었던 와인이다.  

브로큰우드 웨이드 블럭 2 쉬라즈 2003 / Brokenwood Wade block 2 Shiraz 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