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두까기 인형

조지 발란신의 호두까기 인형, 예술의 전당

예술의 전당, 조지 발란신의 호두까기 인형.

발레를 몇번 보지 못했지만 작년에 파리에서 본 발레가 너무 인상적이어서 조금 기대하게 됐다.

소문대로 조지 선생 작품이라 그런지 안무가 화려한 것 같은데….. 다른 디렉터의 호두까기는 못봐서 정확한 판단은 불가능.

하지만, 소품이나 단체 안무가 화려하고 특히 주인공의 꿈 씬 중 천정에서 부터 떨어지는 수많은  꽃잎들이 정말 몽환적이었다. 😉

 

방학이라 그런지 왠 초글링들이 그렇게 많은지… 어른 반 애들 반, 25년 전 우뢰매 보러 온지 알았다.

조용한 관람은 힘들겠구나… 생각했지만, 왠 애들이 관람 매너가 그렇게 좋은지. -_-

공연 시작하니 쥐죽은 듯 조용하고… 타이밍에 맞춰서 박수도 잘치고… 허허허…

요즘 초글링들은 뭐가 좀 다른 듯 하다.

 

작년부터 우리 부부의 문화생활을 책임지고 있는 지선씨.

그냥 표도 아닌, VIP석 부럽지 않은 R석 공짜표 고마워요.  잊지 않을께요. 😉

공연 끝나고 달래지 못한 여운은 다음 주말에 달래 보아요.  ㅋㅋㅋ

 

 

발레 태교라며 나름대로 좋은 의미 부여를 했는데, 보는 내내 산타 태동이 너무 심해서 와이프가 공연 집중이 안되었다고 하는데….

이놈이 싫어서 꿈틀대는 건지 좋아서 꿈틀대는 건지 알 수가 없네. 허허허.

그래도 어쨌든 심할 정도의 잦은 태동이라도 태아가 건강한 증거라고 산부인과 의사가 그랬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