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답답했겠지 

요요즘 아빠도 엄마도 바빠서 신경을 못썼더니…..

답답했는지 스스로 한글을 터득하고 뭐가 끄적끄적하더니 엄마 아빠에게 편지를 써왔다. 

그런데 한글은 그렇다치고 하트는 어디서 배운거니 ㅋ

  

  

아빠에게만은 엄청난 일들 그리고 44개월의 딸

회사에 있는데 영상 통화가 걸려왔다. 

채율이였다. 

대뜸 “아빠 집에 언제 와?” 라고 물었다. 

그래서 난 “아빠 오늘 일이 많아서 늦어. 먼저 자 채율아~” 그랬더니…..

채율이가 이렇게 대답했다. 

“채율이 잘 때 오지마~ 채율이 거실에서 놀고 있을 때 와~~ 보고 싶어 아빠~ 집에 컴퓨터 있잖아. 집에서 일해~”

ㅠㅠ 당장 집에 가고 싶었다. 

 
몇개월 전부터 한글에 관심을 보이더니 이제는 이렇게 읽고 쓴다.

그냥 그림으로 인식하고 그림으로 그리는 것 같기는 하지만 바른 글을 읽고 진심으로 글을 쓰며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내 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