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두번째 날.
일어나자마나 발코니에 비친 풍경.
태평양과 일출이 정말 멋지다.

마우이에서 유명한 몰로키니 스노클링 투어를 가기 위해서 아침을 먹고 급하게 나왔다.
마우이 도로는 너무 쉽다. 초행 길인데도 금방 찾았다. =)
8시30분에 몰로키니 요트 출발인데 30분이나 일찍 도착했다. 바로 앞에 보이는 해변과 야자수 그리고 반달 몰로키니 정말 예술이다.


10명 정도의 동행인들과 함께 요트에 올랐다. 몰로키니까지는 약 15분 거리.
5분 정도 갔는데 새파란 바다색 밑에서 돌고래 5마리가 동행을 하려고 왔다.
정말 예술이다~~ 얘들은 물고기라기 보다는 사람같다.
요트와 장난을 하며 스월링을 한다~~~~ㅋㅋㅋ
이렇게 가까이서 자연산 돌고래는 처음이다.ㅋ

바다색이 얼마나 파란지…..
마치 파란색 물감을 풀어놓은 것 같다.ㅋ

여기가 바로 몰로키니다. 하와이 사진에 보면 항상 나오는 그 사진….
반달 같은 그 모양에 모두 놀라곤 했었는데….
이것이 화산의 꼭대기란다. 그것이 물에 잠기어서 이렇게 반달처럼 보인다고 하는데…
뭐 어쨌든 너무 신기한 모양이다~~~ 그리고 그 안에 열대어와 돌고래가 산다는게 더 신기하다…ㅋㅋ
우리보다 먼저 스노클링을 즐기는 사람들의 요트와 크루즈가 이미 정박해 있다~~~

스노클링도 하고 이렇게 몰로키니의 태평양 파란색 물감을 풀어 놓은 바다에서 다이빙도 하고.ㅋ

스노클링에 다이빙에…너무 노니 배가 고프다.
감자칩이랑 맥주랑, 샌드위치, 햄~~ 오트에 준비된 음식들 정말 맛있게 먹었다. =)
특히 직접 튀긴 것 같은 감자칩과 기네스는 정말 너무 맛있다.ㅋㅋㅋ
기네스랑 코나 맥주는 엄청 마신 것 같다 ~~~

열대어, 산호, 돌고래, 거북이…..
신나게 구경하고 다시 리조트로 돌아왔다~~~
정말 시간이 아깝다. 해지기 전에 많이 놀아야 한다.ㅋ
그래서 다시 리조트 수영장 갔다~~!

돌고래 동상이 있는 수영장 입구~

타잔 놀이를 할 수 있는 밧줄과 다이빙 장이 있다~~
6번 정도 탄 것 같다~ㅋㅋㅋ
그냥 평온한 수영장 보다 이렇게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이 너무 좋다~ ㅋ

종일 물과 놀았더니 배가 고프다.
그래서 리조트에서 5분 거리인 마우이에서 유명한 사렌토스라는 이탈리안 푸드 레스토랑으로 갔다.ㅋㅋ
바닷가 바로 앞에 있는 사렌토스~ 정말 아늑하고 풍경좋은 레스토랑이다~~ =)
그래서 웨이터한테 부탁해서 커플 사진도 찍었다~ ㅋ

안심 스테이크와 로스트 치킨 스테이크. 로컬 맥주인 코나 ~정말 너무 맛있고 양도 많다~ ㅋ
코나 맥주에서는 코코넛 향도 난다~~~ 하와이를 정말 마음껏 느낄 수 있다~
미국산 소고기, 미국에서 먹으니 정말 우리 한우 못지 않게 너무 맛있다.
입에서 녹는다 녹아~

계산하고 나오는 입구에 보니,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미국의 좋은 와인 리스트를 보유한 레스토랑”으로 뽑인 액자가 보인다. 7년 동안 계숙 수상한 것 같다.
와인을 마실까, 맥주를 마실까 고민하다가 코나 맥주를 마셨는데….
소믈리에가 추천하는 와인을 한번 마셔볼까…. 후회하게 만드는 그 액자들.ㅋ
암튼 음식도 맛있고 와인 리스트도 좋고…ㅋ
‘
음식을 다 먹고 나와서, 다시 리조트 뒤에 있는 The shops at wailea.
오픈카의 뚜껑을 열고 마우이 밤 거리를 조금 달렸다~ ㅋ 정말 상쾌하다~
암튼 오늘은 다른 와인을 사러 갔다~~~

오늘은 캔달잭슨 그랑 리져브.
우리나라에서는 비싸서 못먹는 와인인데 하와이에서는 너무 싸다~~~
이런 것은 정말 박스 신공해야되는데…ㅠ_ㅠ
암튼 너무 싼 가격에 이렇게 꽃 목걸이도 걸어줬다~~ ㅋ

그리고 ABC Store 에서 8.9 달러짜리 흰색 티셔츠도 샀다.
등판에 있는 하와이 지도ㅋ
싼 맛에 사서 하와이 여행하는 동안 죽도록 입고 다녔다~~~ ㅋㅋㅋ

전날 사다 놓은 캔달 잭슨 그랑 리져브 샤르도네.ㅋ
하와이에서는 19 달러짜리.
정말 맛있다~!
그러고 보니 이날 밤엔 와인을 2병이나 마신 것 같다~

로버트 몬다비 오크빌을 이렇게 나발도 불어봤다.
ㅋㅋㅋ 와인이 싸고 저렴하니 이런 것도 한번 해보고~~~~
두번째날 밤은 이렇게 간다~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