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익

파리에서 온 초콜렛 케익

한국에서 로마 갈 때,

이륙 20분 후 스튜어디스가 오더니 “케익 선물이 있는데 드시고 싶으실 때 말씀해주세요~” 하더라구요.

스튜어디스도 누가 케익을 선물했는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근데 와이프 앞으로 보낸거라고;;;;;

누가 보낸건지 궁금한 상태로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하다가 일어나서 먹었는데…

그냥 파리바게뜨에서 온 듯 한 그냥 그냥 평범한 케익~

뜻밖의 선물이라 잠시 동안 기분 좋았으나, 케익 맛이 그냥 그래서 금방 평이함을 찾았음.


파리에서 한국 올 때,

이륙20분 후 스튜어디스가 오더니 또 “케익 선물이 있는데 드시고 싶으실 때 말씀해주세요~” 하더라구요.

역시 누가 선물했는지 모른다고… 근데 어떤 사람이 또 와이프 앞으로 보낸거라고;;;;;

누군지 너무 너무 궁금해 하면서….. 케익 자체에는 별 기대없이 자다 깨다 하다가 한국에 다 와버렸어요.

인천 공항 도착 30분 쯤 전인가… 스튜어디스가 오더니 “케익 안드셔서 그대로 남았는데 댁으로 가지고 가실 수 있도록 싸드릴까요?”

그래서 역시나 한국에서 로마갈 때 준 케익과 같은 종류인 줄 알고….”그냥 두세요. 괜찮습니다~누가 주신 것인지만 알려주세요~”

그랬더니 자기는 그런건 모르고 그냥 드리라고 해서 드리는 것이라고;;;;;;

암튼 스튜어디스가 “상젤리제에서 주문해서 가지고 온 것 같은데 댁에 가지고 가세요. 파리 초콜렛 케익 맛있어요~” 그러더군요.

그게 바로 이겁니다~

아~ 정말 맛있다는 말로는 좀 부족한….

이건 케익이 아니라 초콜렛이라고 봐야될 것 같아요.

입에 넣으면 입 안 가득히 초콜렛을 넣어놓은 것 같은… 그러면서 촉촉한 빵이 느껴지는….

거기서 사 온 일리 커피랑 같이 먹었는데 정말 예술~ ㅋ

귀국한 그날 대부분을 소진하여 버리고(특히 엄마가 엄청 좋아했음) 겨우 남은 두 조각을 회사에 가지고 갔는데….

회사 가지고 가기 전에 집에서 이틀을 우리 집 냉장고에 넣어놨어서 회사에서 드신 분들은 별로였을지도 모르나….

그래도 대체로 반응 좋았음. ㅋ


정말 다시 먹고 싶은 케익.

지금까지 먹어본 케익 중에 가장 감동이었던 케익.

주신 분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