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주말 와인 모임

천둥 번개가 치는 주말 저녁,

좋은 분들과 와인 모임을 가졌습니다.

즐거운 수다와 좋은 와인들의 앙상블. ㅋㅋㅋ

같이 먹은 교촌의 살살 치킨도 너무 맛있었음. =)





– 샤또 베르띠노 생 뱅상 2004 (Chateau Bertineau St.-Vincent, Lalande de Pomerol)

세계적인 와인 메이커인 미셀롤랑이 소유주로 있는 와이너리인 샤또 베르띠노 생 뱅상.

메를로가 75% 이상이 되어 부드럽고 목 넘김이 아주 좋았다.

샤또 빼뜨뤼스(Chateau Petrus) 가 대표주자로 있는 지역인 뽀므롤은 토양에 자갈 성분이 많아서 까베르네 쇼비뇽을 재배할 수 없는 대신 메를로와 까베르네 프랑을 주로 재배하는데…

지역의 대표적인 품종으로 만든 만큼 좋은 품질을 나타낸다.

하지만 뽀므롤 2004 의 빈티지 차트 포인트가 대부분 90점이 넘지 않으므로 다소 아쉬움을 주는 선수. =)

그래서 그런지 동물향은 거의 없었음.


-가야 쁘로미스 2006 (Gaja Promis)

피에몬테 바르바레스코 생산의 선두주자 안젤로 가야의 습작.

메를로가 주 품종으로 쉬라즈와 산지오베제를 브랜딩한 아주 부드러운 와인.

IGT 등급이나 DOCG 만큼의 품질을 가지고 있는 슈퍼 토스카나 와인.

(뭐 별로 의미없는 등급이지만… ㅋㅋ)

산지오베제가 블랜딩 되어 있어서 베르띠노 생 뱅상 보다 꽃향이 두드러졌음. =)


– 코폴라 다이아몬드 콜렉션 블랙라벨 클라렛 2007 (Copolla Diamond Collection Black Label Claret)

하와이 타무라 와인샵에서 사온 코폴라 다이아몬드 시리즈.

니콜라스 케이지의 삼촌이자 대부, 지옥의 묵시록의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와이너리.

까베르네 쇼비뇽이 주 품종이라 위의 두 와인보다 높은 타닌에 자극적인 와인.

오크향과 은은한 블랙 커런트 향이 아주 좋다~ =)






커피용품 구입

커피 매니아인 오마니 동무를 위해서 구입한…..

커피 장비들~ =)



그리고 여행가서 사온 illy 와 Torrado 커피…..

오늘 밤에 죽도록 갈아 마셔야겠다. ㅋ




와인의 가격 차이

얼마 전, 로마갔을 때…..

너무나도 맛있게 먹고 온 바르바레스코.

꽃향의 향기로움에 취해서 정신을 못차렸던 그 와인!

다시 마시고 싶어~ 와인 카페에 문의 결과~~~

수입처를 알게되었고~

전화를 해서 가격 문의를 해보니…

26유로(당시 환률로 3만원 중반) 하던 것이 우리 나라에서 무려 9만9천원! ㅠㅠ


2.8배!!!

휴~

우리 나라 와인 가격 정말 밉다!

이럴 줄 알았으면 로마에서 한짝 시켜놓고 나발이라도 죽도록 불고 올껄..ㅠㅠ

가격대비 최고의 바르바레스코~

Produttori del Barbaresco / 프로두또리 델 바르바레스코


혹시 이태리 가시는 분들은 꼭!

한짝 시켜서 나발불고 오시길;;;;


Venezia 베네치아 #7

피렌체여 안녕~

5월 5일 오전9시 20분, 피렌체에서 베네치아로 가는 유로스타~

세계에서 하나 밖에 없는, 물의 도시, 늪을 메우고 그 위에 건설한 도시, 지중해 무역의 중심 도시.


유로스타 안에서 잠들기 전….ㅋ

로마에서 피렌체로 갈 때는 7시 였는데, 피렌체에서 베네치아로 갈 때는 9시 이후여서…..

컨디션 좋~~ 다. ㅋ


베네치아의 기차역인 산타루치아 역 도착 10분 전,

기차 길이 바다위로 나 있어, 창 밖은 모두 바다이다~

멋지다 정말~


베네치아의 산타 루치아 역 광장.

비가 부슬부슬 내리고 있으니 더 운치 있다~


이것이 바로 베네치아의 곤돌라.

여기는 곤돌라 주차장인 듯 하다~ㅋ

이때까지만 해도 한번 타 볼까 고민했으나…..

너무 비싸서 참았음;;;;


여기는 대운하.

이런 크기의 대운하가 베네치아 중심을 “S”자로 관통하고…. 그것을 중심으로 작은 운하들이 모세 혈관처럼 연결되어 있다~


리알토 다리를 거쳐 산 마르코 광장을 가기 위해서 지금 모세혈관 중 하나를 건너는 중이다.

왼쪽에 보면 집의 입구가 있다~


15세기, 동로마 제국이 멸망하며 르네상스의 중심으로 떠오른 베네치아의 문화의 중심지.

오페라를 관람할 수 있는 극장인 듯. ㅋ

지금도 극장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지 현관에는 오페라 일정표가 있었다.


여기가 베네치아 대운하를 건널 수 있는 리알토 다리.

다리 설계 공모에서 안토니오 다 뽄떼라는 사람이 미켈란젤로를 제치고 당선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준공되었다고 한다.

피렌체의 베끼오 다리처럼, 다리 위에는 상점들이 즐비하다~


리알토 다리 위에서 본 대운하~

곤돌라 선착장이 아주 운치 있다~ =)


대운하 옆에 있는 작은 운하.

왼쪽 잎들이 널려있는 곳이 레스토랑의 테라스이다~

여기서 밥 먹는 사람들… 정말 맛 좋았을 듯.



점심 때가 거의 다 되어….

피자가 맛있어 보이고 관광객이 그나마 좀 덜 갈 듯 한 곳에 들어가 맥주와 피자로 점심 식사~

객관적으로 피자가 정말 맛있었음~


드디어 산 마르코 광장에 도착.

우리가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을 보고…

어떤 외국인 노부부가 찍어준 사진인데…. 대략 잘 찍은 듯. ㅋ

여기는 산 마르코 대성당 앞~

로마네스크 양식과 비잔틴 양식을 혼합하여 만들었다고 하는데….딱 보면, 정말 화려한 성당이라는 생각이 든다.

베네치아의 상인이 이집트에 묻혀있는 성인 마르코의 사체를 몰래 훔쳐와 이 곳에 안치했다고 해서 마르코 성당이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로마에 있는 오벨리스크도 그렇고, 성인 마르코의 사체도 그렇고… 이집트는 로마인들과 베네치아 인들에게 도둑 맞은 유물이 본국에 있는 것보다 더 많을 듯 하다.

우리가 일제에 유물을 도둑맞은 것과 비슷한 경우인 듯 한데, 이집트 인들이 좀 애처롭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인과 같이 온 동양인.

먹이를 주니 비둘기들이 머리 위에 올라가고 난리다~

누군가가 그러더라…. 사람이든 뭐든 안가리고 막 달려드는 비둘기와 항상 관광객들이 주는 먹이를 배 부르게 먹는 이들을 보며…

“다음 세상에는 산마르코 광장의 비둘기로 태어나고 싶다” 고…..


혹자들에게,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이라고 불리우는 산 마르코 광장.

폼 한번 잡아봤는데, 좀 뻣뻣한 것이 어색하다;;;; ㅋ


노출이 좀 오버됐다;;;;

와이프가 아이폰으로 나를 찍어주기 위해서 준비하는 중이다~


산 마르코 대성당의 옆에 있는 듀칼레 궁전 앞.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그리고 다리가 얼마나 아픈지….

듀칼레 궁전에 앞에 앉아서 잠시 휴식을 취했다. =)


왼쪽이 산 마르코 대 성당, 오른쪽이 듀칼레 궁전.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긴 하나…. 베네치아의 힘과 영광의 상징이었던 듀칼레 궁전.

정말 웅장하다~ =)

사진으로 다 표현이 안되서 아쉽. -_ㅠ


이것이 바로 탄식의 다리.

하지만 복원 공사 중이라 불가리 광고판으로 다 가려져 있다.

탄식의 다리가 아니라 불가리 다리다. 완전!

듀칼레 궁전에서 재판을 받고 지하 감옥으로 가는 다리라고 한다.

여기서 죄수들이 탄식과 한숨을 쉬었다고 해서 탄식의 다리라고 불리운다고…..

죄수들이 다리를 건널 때 창밖으로 지중해가 보이는데…. 카사노바는 이 다리를 건너면서.

“나는 많은 여인들을 사랑했다. 하지만 내가 진정으로 사랑한 것은 자유였다” 라고 했단다. ㅋ

우리도 이 다리를 보면서 탄식했다. 불가리 광고로 원형을 볼 수 없어서;;;;; ㅋ


탄식의 다리를 볼 수 있는 곳에서 바로 뒤를 돌면,

산 조르지오 교회가 있는 섬을 볼 수 있다.

마침 곤돌라가 지나가고 있음…


ㅋㅋ 베네치아의 닭살 부부 한쌍~ ㅋ


멀리 산 마르코 종루와 듀칼레 궁전.

종루를 한번 올라가봤어야 했는데…..

“왜 여보는 자꾸 높은델 올라갈려고 해?” 라는 와이프의 말에 올라가는거 포기! ㅋㅋ


곤돌라 선착장.


곤돌라는 탈 생각 없었으나…

사진찍기 위해서 선착장에서 폼을 좀 잡았는데….

가방을 뒤로 했으면 좀 더 나았을 듯~

아쉽다. -_-;


이런 운하들이 정말 운치가 있으나….

가는 곳마다 이런 운치를 보니, 점점 질리는 것 같다;;;


페라가모, 제냐, 불가리 등의 샵이 있는 명품거리에서 저녁 오페라 홍보를 하고 있는 극단원들….





베네치아에서 유명한 와인샵인 비노비노(VinoVino)를 찾아서 가는 길……


비노비노에서 마신, 왕의 와인 바롤로….

안티노리와 합작한 프루노또 바롤로(Prunotto Barolo).

사이드 메뉴로 나오는 빵과 쿠키가 너무 촉촉하고 따뜻했다~

그리고 이 바롤로… 정말 베네치아를 120%로 느끼게 해주는 도구였다~


와인을 마시고 나오니 … 정말 비가 억수 같이 왔다.

낯선 골목에서 비를 잠시 피하기 위해서… 찾아가는 중…


수상 버스를 타고 숙소로 복귀하기 위해서….

수상 버스 티켓 판매하는 곳이 문을 닫아서 지금 무임승차 준비 중….

적발시 10배인가 지불해야 하지만…다행히 무임승차 성공!ㅋ



숙소 들어가는 길에….

길에 있는 조그만 상점에서 맥주를 2캔 샀다.

보통 샵이나 상점에서 생맥주가 8~9유로였었는데.. 여기는 하나의 2.5 유로로 너무 저렴했다~

그래서 둘다 너무 기분 좋음~ ㅋㅋ




1 of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