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공주2호 50일에 오징어 통찜

이번 주말은 공주2호 채율양의 50일 파티를 했습니다.

특별한 메인 디쉬를 먹기 위해서 재래시장을 돌고 돌아 산오징어를 사왔습니다.

날 추운데 먼 고생인지 ;;;;

우여곡절 끝에 사온 산오징어를 찜통에 투하.

생각보다 반항심이 적은 애들 같았습니다. 처음엔 파닥거리더니 금새 포기하네요.

 

30분 정도 찌니 컬러가 변했네요. 거의 완성이 되어 갑니다.

중간에 있는 놈은 눈을 곱게 감고 있네요. ㅋㅋㅋㅋ

이 상태로 10분정도 더 뜸을  😉

 

 

완성되었습니다. ㅋ

캬~ 지금 생각해도 군침도네요. 멋지네요.

초장과 같이 먹으면 멋지고 신김치와 같이 먹으면 정말 예술입디다~ ㅋ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찌기만 했는데도 이런 메인 디쉬가 완성되다니 정말 신기하네요 ㅋ

 

이런 좋은 날 와인이 빠질 수 없어서……. 엄선해서 한병 오픈했습니다~

가격대비 진짜 괜찮은 와인 중에 하나인 산타리타 리제르바 CS 2006 (Santa Rita reserva CS).

두잔 따라놨더니 부엌 가득히 오크향이 엄청 풍기네요.  6시쯤 오픈해서 자정까지 마셨는데도 힘을 잃지 않는 이 포도물. ㅋ

기회되시면 한번씩 사 드셔보세용~ 오크향과 민트향과 베리류 향이 주를 이룹니다. 바디는 미디엄 😉

4년 전 대량으로 구입했는데 이제 멜롯 한병 남았네요. ㅠㅠ

 

동생이 조카 50일 파티를 위해서 사 온, 티라미슈 케익.

그 뒤, 엄마 품에서 자고 있는 주인공. ㅋ

주인공인데 그냥 내리 자네요 계속 계속;;;;

돌잔치가 보통 이런 느낌이던데, 집에서 한 50일 만찬도 별반 다를께 없네요. ㅎㅎ

 

 

 

 

초간단 피자 만들기-고르곤졸라, 불고기 피자

채율이 출산하고 그 동안 여유가 없어 주말 만찬을 즐기지 못했는데요.

초보 아빠 엄마지만 이제는 정신적으로 좀 여유가 생겨 피자를 한번 만들어보았습니다.

고르곤졸라 피자와 불고기 피자를 만들어 봤는데, 정말 초간단이니 한번씩들 해먹어 보셔도 좋을 듯.

요곤 완성된 피자입니다. ㅋ

 

<고르곤졸라 피자 만들기>

1. 올리브유와 마늘 으깬 것을 섞는다. 설탕이 빠지면 맛이 밋밋하니 설탕과 소금간을 조금씩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2. 고르곤졸라 치즈를 잘게 썬다.

 

 

3. 마트에서 사 온 또띠아(전용 도우도 괜찮음) 를 놓고 그 위에 마을과 올리브 유, 설탕을 섞은 것을 충분히 바른 후

4. 고르곤졸라 치즈와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린다. (고르곤졸라 치즈를 너무 많이 뿌리면 발 냄새가 심해서 못먹을 수 있음)

 

5. 오븐이 없으면 이렇게 후라이팬에 초약불로 뚜껑을 덮고 약 5분간 익힌다.

 

6. 그럼 요로케 맛난 피자가 완성됨.

7. 집에 꿀이 있으면 금상첨화. 꿀 찍어 먹으면 맛이 배가 됨.

 

<불고기 피자 만들기>

1. 돼지고기든 소고기든 양파와 함께 볶는다. 이때 소금 간을 살짝 한다.

2. 마트에서 구할 수 있는 토마토 스파게티 소스인 프레스코 소스를 도우나 또띠아에 적당히 바른다.

3. 그 위에 볶은 고기와 양파, 그리고 모짜렐라 치즈를 듬뿍 올린다.

4. 후라이팬에 위와 동일한 방법으로 5분 가열하든지, 전자렌지에 3분 정도 돌린다.

5. 맛나게 먹는다. ㅋ

후라이팬에 가열하면 도우가 바삭하고, 전자렌지에 가열하면 도우가 또띠아 느낌입니다. 😉

  

이렇게 만들어진 맛난 피자들을,

아르헨티나 말벡과 같이 즐겼습니다.

“포도와 인”이라는 와인인데, 신사동에 있는 부에노스 아이레스라는 탱고 바에서만 판매합니다.

부케가 뛰어나고 미디엄 바디에 여운도 비교적 깁니다. 하루 이틀 지나서 마셔도 힘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을 정도로 잘 만들었네요.

가격대비 정말 괜찮은 와인입니다. 기회되면 한번씩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 듯.

아침부터 침나오네요. ㅋ 아~ 오늘 또 해먹어야겠습니다. ㅋㅋㅋ

  

 

완벽한 정주행 중~

지금은 토요일 새벽 0시.

딸래미 이름도 지었고, 특별히 신경써서 할 일도 없어.

채율이 목욕을 시키고, 가습기에 물을 가득 채워 틀어주고…

아르헨티나 말벡과 고르곤 졸라 피자 8판을 만들어서 식구들과 순식간에 먹어치우고 난 후,

콜 오브 듀티 한글판을 설치해서 플레이 하려고 대기하고 있는….

주말 저녁 완벽한 정주행 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만두리아의 발견

건대 입구, 라비 엥 로즈.

오랜만에 모임이 있었습니다.

자주 가는 룸 입니다.

룸 시설이 좋은 편인데 룸 차지가 없다는 것이 아주 큰 장점입니다. ㅋ

어두운 곳에서 아이폰으로 찍었더니 사진이 엉망입니다;;;;

이날은 3병의 와인이 준비 되었습니다. ㅋ

디켄터나 잔들이 대부분 슈피켈라우나, 리델이네요. 이 비싼 장비들이 와인의 맛을 한껏 살려줍니다.

첫번째 와인, Chateau Chasse-Spleen 2006 – 샤스 스플린 2006

물리 메독에서 나는 몇 안되는 괜찮은 와인입니다.

프랑스어로 “슬픔이여 안녕~”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이 와인은 시인 “보들레르” 가 뮬리 앙 메독에 머물면서 이 와인에 매료되어 지었다는 내용이 신의 물방울에 나온다고 하네요.

이 밖에도 이 와인을 유명하게 만든 다른 사례들은, 수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 버킹엄 궁의 와인 셀러가 공개 되었을 때 보관 중인 리스트에 샤스 스플린 1990 도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ㅋ

부르주아 200개 등급 중 상위 5등급 안에 들어간다고 하니, 얼핏 생각해보아도 나쁘지 않은 와인이라는 느낌은 받을 수 있을 듯. ㅋ

어쨌든 맛 또한 명성에 걸맞게 좋습니다. 😉

감초향, 담배향이 주를 이루고 타닌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습니다.

오픈 초반에는 좀 뛰는 듯한 스파이시함이 시간이 갈 수록 점점 차분해 지면서 기품이 있게 변하더군요.

마지막에는 버섯과 오일향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것이 …. 참 여러가지 모습을 보여주네요.

활발하진 않지만 밝은 인상의 보르도 아가씨 정도의 느낌. ㅋㅋㅋㅋ

다음에도 좋은 가격으로 나오면 꼭 한병 더 사야할 와인인 듯 합니다. 물론 좋은 가격이라는 전제가 붙지만….ㅋ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070209000199

http://www.beksu.com/entry/%BF%CD%C0%CE-%BB%FE%C5%E4-%BB%FE%BD%BA-%BD%BA%C7%C3%B8%B0-Chateau-Chasse-Spleen

두번째 와인은, Tardieu Laurent, Chateauneuf du Pape Vieilles Vignes 2005 – 따르듀 로렁, 샤또뇌프 뒤 빠쁘 비에이유 비네 2005

모임에 자주 등장하는 CDP.

오픈 후 시가박스, 감초, 낙엽, 송로버섯 등의 향 아주 복합적으로 풍기네요.

뭐, 누가 뭐라고 해도 좋은 와인이 틀림 없습니다.

그르나슈 90% 이상이니 이렇게 탄탄한 와인이 가능하리라 짐작은 되네요.

로버트 파커 점수가 93점, 와인 스펙테이터가 96점 줬네요. ㅋ

CDP 는 역시 짱짱함 보다는 부드러움인 것 습니다.

세번째 와인, Sessantanni Primitivo di Manduria 2007 – 세싼탄 프리미티보 디 만두리아 2007

이 와인 대박입니다.

이날의 히어로. 물론 저에게;;;; ㅋㅋㅋ

아카시아 향과 장미 향 그리고 각종 풀 냄새가 정말 진하게 느껴지고 앞의 두 와인에 뒤쳐지지 않는 바디감과 구조감이 정말 대박입니다.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를 좋아하는 편인데, 역시 이런 류의 향과 맛이 저에게 맞는 듯 하네요.

이렇게 의외의 발견을 할 때 정말 카타르시스를……ㅋ

Primitivo 라는 품종도 처음이고 Manduria 라는 지방의 와인도 처음인데 정말 홀딱 반했습니다.

이태리 남부에 강한 태양과 큰 일교차를 견디고 자란 강한 포도이니 이렇게 멋진 와인이 나오는 듯 합니다.

구대륙의 토착 품종의 세계는 정말 넓고도 깊은 듯 하네요.

해외 평균 $35 로 거래되는 와인이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나요?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아마도 10만원 이상은 족히 줘야하겠지만….. 이럴 때는 이태리 사는 거지들도 부럽네요… -_ㅠ

다음에 눈에 띄면 꼭 한병 사야겠습니다~

해산물 셀러드와 안심 스테이크.

새우랑 관자가 아주 시원시원하게 들어가고, 같이 있는 풀들이 엄청 싱싱합니다. ㅋ

안심 스테이크 레어가 아주 끝내주세요. 입안에서 녹아들어갑니다~~~ ㅋㅋㅋ

해산물 필라프도 아주 적당히 양념이 된 것이 맛있습니다. 아~ 침 도네요. ㅋㅋ

식사를 마치고 추가로 시킨 모듬 치즈입니다.

하몽이 같이 나왔는데 정말 안주로 딱 입니다. ㅋ

맨날 요론 와인만 먹고 산다면 더 이상 소원이 없을 듯…ㅋㅋㅋ

즐거운 모임 즐거운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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