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말피

폼페이 Pompeii #4

아말피 해안도로를 거쳐서 포지타노에 갔다가 다시 아말피 해안도로를 타고 나폴리를 거쳐서 폼페이로 왔다.

폼페이에 도착해서…. 나폴리 피자와 홍합 파스타를 먹었다.

피자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ㅋ 보기엔 영 별로라도…치즈가 정말 쫀득쫀득, 도우도 정말 쫀득쫀득….


점심을 먹고 폼페이 투어를 위해서 무선 수신기를 받았다. =)

일단 그늘에 있는 흔들의자에 앉아서 쉬기….


폼페이 입구에 도착해서 입장하기 직전. 유적 입구이다.

왼쪽 키 큰 나무 바로 위에 보이는 담벼락에 직사각형 같이 생긴 돌이 쭉~있는데…(위 사진에는 무지 작게 보임)

이것이 배를 정박할 때 돛을 묶어 놓는 돌이라고 한다. 즉, 2000년 전 여기까지 바로 바다였다는 말이다.


여기는 제우스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사장이다.

이탈리아의 폼페이지만 그리스의 건축양식인 도리아 양식이 도입된 기둥.


역시 도리아식 건축 양식. =)

여기가 폼페이 광장이다.

화산재에 묻히기 전에 그 곳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을 듯….


제사장을 지나 광장을 지나 폼페이 유적 중 가장 유명한 목욕탕을 보러 가는 길.

그늘에서 잠시 쉬었다. =)


폼페이 유적지에서 발굴된 유적들이다.

도자기 부터 화분, 그리고 사람의 화석등도 있었는데…

(엄밀히 말하면 화석이라고 하기엔 힘듬. 용암 속에 묻혀있던 사람은 썩어없어지고 그 안에 남은 공간에 석회를 집어넣어 발굴한 것)

왼쪽 하단의 사진과 오른쪽 하단의 사진에 보면 모두 코를 막고 있는데….

이 화석이 폼페이가 무엇때문에 멸망하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진일 듯 하다.

폼페이 바로 옆에 있는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할 때 화산재와 동시에 뿜어져 나온 것이 바로 화산 가스.

이 가스의 주성분이 수증기와 SO2(아황산 가스)인데 이 아황산은 사람을 즉사 시킬 수 있는 유독 가스라고 한다.

이것을 보고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오른쪽 하단의 엎드려 있는 화석에 배가 불룩한 모습이 보이는데….

바로 임산부라고 한다. -_ㅠ


여기는 폼페이의 화장실.

저렇게 튀어나온 돌 위에 넓은 판자를 올려 구멍을 뚫어놓고 볼 일을 보고….

그 밑으로는 흐르는 물이 내려가, 현재의 수세식 화장실의 기원이되었다고 한다.

참~ 똑똑하다… 후후


여기는 목욕탕 바로 앞에 있는 술집이다.

목욕을 하고 나오면 왠지 출출해서 한잔하고 싶을텐데… 이천년 전에도 마찬가지였다니 신기하다.

바로 앞에 있는 구멍은 술을 담는 항아리가 있던 곳.

그리고 왼쪽 위에는 이 술집의 주인이 살던 2층 방이라고 한다.

주상복합은 이천년 전에도 있었나보다~ ㅋ


주상복합 건물을 지나 마차가 다니던 메인 스트리트를 지나고 있다.

이 돌바닥이 몇 백년을 사용해도 전혀 형태가 변하지 않도록 4중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이 시대에도 매음굴이 있었다. -_-a

여기는 바로 매음굴로 가는 길.


여기가 매음굴 내부이다.

천정에는 이렇게 야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이 중에는 남자와 남자의 그림도 여자와 여자의 그림도 있었다.

뭣때문에 그려 놓았을까? -_-;

돌로된 침대는 160 cm 정도 밖에 안되어서 그 시절 사람들이 얼마나 짜리몽땅 했을까 상상할 수 있는데…

글라디에이터나 벤허에 나오는 로마병사 투구의 머리 빗자루는 적진에서 작은 키를 감추기 위한 도구인 것이 확실하다. ㅋ


극장으로 가는 길……








여기가 폼페이의 반원 극장이다.

왼쪽 하단에 할아버지가 머리를 숙이고 있는 부분이 바로 돌비 써라운드 입체 음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스팟이다.

이 부분에 서서 말을 하면 내 목소리가 0.5초 정도의 간격으로 메아리를 이루어

극장 주변을 돌고 다시 내 귀로 들어온다.

정말 돌비 입체 음향을 느낄 수 있다. ㅋ

그 지점에서 말하는 사람들 모두 입을 떡! 벌리고 신기해 한다. ㅋㅋ


이것이 바로 고도로 발달된 고대 도시 폼페이를 단 며칠만에 멸망으로 몰아간 베수비오 화산이다.

이천년 전, 여기 화산에서 김이 모락모락 뿜어져 올라올 때 그 모습이 너무 장관이어서

로마에 있는 귀족, 왕족들까지 모두 그 장관을 보기 위에 폼페이에 몰려들었고… 마침 그때 화산이 폭발했다고 한다.


이렇게 이탈리아 남부의 아말피, 포지타노, 폼페이를 모두 둘러보고 다시 로마로 복귀한 시간은 밤 11시.

종일 걷고 타고, 정말 피곤하다.



포지타노 Positano #3


로마에서 3시간 버스를 타고 나폴리로 왔다.

나폴리를 거쳐 아말피 해변 도로를 달려서 포지타노까지 가는 일정이다.

이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세계3대 미항이라고 불리우니 나폴리.

하지만 실업률이 이태리 전체 중 최고라고 한다. 특히 도둑과 사기꾼이 많다고 함. ㅋ



이렇게 절벽 위에 있는 해안 도로인 아말피 해안 도로를 타고 포지타노로 갔다.

이 도로에서 제네시스 코너 라이트 광고 뿐 아니라 여러가지 자동차 광고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

버스타고 이곳을 지나보니 도로가 너무 협소하고 위험해서 광고 촬영이 가능했을지가 의문이다. =)



포지타노로 가는 도중에 보이는 호텔.

아말피 절벽 위에 지어져서 선텐을 할 수 있는 이런 테라스는 100mm 정도의 높이를 가지는 절벽 위에 있다.

아찔한 선텐은 피부색을 어떻게 태닝할까? ㅋ



포지타노에 도착해서 해안으로 내려가는 중이다.

해안으로 내려가서 모터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항해할 계획으로….. ㅋㅋㅋ



카톨릭이 지배적인 나라이다 보니…. 가는 곳마다 이렇게 십자가가 걸려있다.

종교적인 것엔 전혀 관심이 없어서 이 십자가 모양이 구교인지 신교 인지는 잘 모르겠음.

와이프는 힘들어서 혀를 내밀고 체온 조절 중. ㅋㅋ



브래드 피트가 포지타노에 앞 바다에 있는 이 섬을 사서 와이프인 졸리에게 선물을 하여, 졸리섬이라 불리운다.

2개의 작은 섬에 성과 정원이 있다.

사유지라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섬 주변을 모터보트를 타고 멤돌았다. ㅋ

이탈리아에서는 40노트 이하의 보트는 면허가 없어도 운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운전을 했으나…..

모자쓰고 눌린 머리와 엉성한 표정으로 찍힌 사진을 올릴 수 없어서 패스~~~ㅋㅋ



지중해에서 보트를 타고. ㅋ

포지타노에서 제일 유명한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서 오르막을 한참 올라왔다.

그리고 뜻밖의 예쁜 화분을 봤다.



포지타노의 가장 유명한 경치. =)

절경임에 틀림없으나….. 사진으로는 그 감동을 전하기엔 너무 부족하다… ㅠㅠ



집에서 1만 키로 미터 떨어진 로마까지 왔다.

그리고 또 2백키로 떨어진 포지타노까지…..

참 멀리도 왔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