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3번째 생일 파티

36개월 생일 파티에 온 가족이 모였다.

(준비는 내가 다 했지만…. 낮잠을 잠깐 잤더니 마치 아무것도 안하고 자다가 음식만 먹으러 거실로 나온 백수 아빠 느낌 남)

 

birthday

Birthday party

주말 와이프 탄신일 기념 저녁.

부띠끄 블루밍.

 

 

 

엄마 여기 왜 왔어? 쫑알 쫑알 물어본다.

말을 잘 못하므로, 실제로 그 말인지는 모르겠음. ㅋㅋㅋㅋ

IMG_5764

 

 

 

 

 

식탁 의자에 앉혀주니까, 뭐라도 먹는 걸 달라고 하는 표정이다.

IMG_5806

 

 

 

 

이런 순간에 와인이 빠질 수 없지.

주인공 한잔 드시고 나는 냄새만 맡고…..

IMG_5845

 

 

 

 

식탐 공주 두분, 먹는 시간이 제일 즐거움.

IMG_5869

 

 

 

 

 

 

IMG_5962

 

 

 

 

 

엄마 생일 축하 노래도 부르고….

이제는 제법 리듬을 타는 옹알이를 한다.

IMG_6047

 

 

 

 

 

 

+

I promised, I do

 

 

 

 

 

35th

매년 돌아오는 그냥저냥 내 생일.

서른 중반에 생일 챙겨 먹는 것도 웃기고, 별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와이프에겐 나의 생일이 정말 의미있는 날인가보다.

 

운전 걱정하지 말고 마음 편히 술 마시라고 예약한 집 근처의 일식집.

(산타가 배 속에 있어서 회를 못먹어, 자기는 그냥 우동시켜 먹고;;;;;)

엄마와 동생을 몰래 섭외해서 축하 하객을 여러 명 준비해주고.. ㅋ

백화점 갔을 때 마음에 들어 하던 자켓을, 부른 배를 움켜쥐고 몰래 사다 장농에 숨겨 놓고.

나도 잘 알고 있지 못하던 나의 장점을 수십개 나열한 감동의 생일 카드.

매년 점점 더 의미있고 감동적인 생일 파티…….

 

이 세상에 태어나길 정말 너무 잘했다는 생각을 들게 해주는 날. 감동적인 날.

 

 

 

 

근데 요 사케 진짜 맛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1 of 3
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