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원

명화원의 몰락

다빈치 전을 보러 용산을 간 김에, 바로 옆에 있는 명화원-중국음식 맛집 을 갔었습니다.

팀원들과 군만두와 찹쌀 탕슉, 짬뽕, 뽂음밥 등을 다양하게 시켜서 먹었습니다.

아니~ 그런데!!!

바싹하게 튀겨낸 군만두는 기름이 너무 많고.

찹살 탕수육에는 고기는 별로 없고 찹살 튀김 옷만 두껍고 맛도 영~~~

조개국물로 맛을 낸 짬뽕은 밀가루 냄새가 가득하고.

볶음밥은 짜고….

써빙하는 그 집 아들래미로 보이는 분은 모자를 쓰고 있었는데, 모자 밖으로 나와 있는 뒷머리에 비듬이 얼마나 많은지 내 음식에 떨어질 것 같고;;;;

전체적으로 불친절하고…. -_-;

작년에는 맛있었는데 왜 이렇게 몰락한건지. 여전히 손님은 많더구만…

 

이제 은하계에 독보적인 중국음식 맛집은 영흥반점 밖에 남지 않았군요..흠… (팔선 빼고 ㅋ)

 

주말 나들이


토요일 오전 윤중로 벚꽃놀이를 시작으로 주말 데이트.

하지만 벚꽃이 만개하지 않아서 실망, 그리고 날은 또 왜 그렇게 춥던지…

사진만 인증샷만 대충 후다닥 찍고 계획에도 없던 쇼핑으로 하루를 보냈다.  =)


< 10 AM : 윤중로 >

날만 춥고 만개하지도 않았고…

역시 만개 이후, 벚꽃 눈이 내릴 때가 제일 인 듯.

인증샷만 후다닥 찍고 5분만에 여의도 탈출. ㅋㅋ


< 11 AM : 삼각지 명화원 >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착석이 가능했다.

역시 탕수육과 조개 짬뽕은 정말 예술이다.

우리 시골의 영흥반점과 같은 지방 출신, 같은 요리 철학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

찹쌀로 탕슉 옷을 입히는 것과 절인 배추를 첨가하는 것, 그리고 짬뽕 국물이 조개 국물을 우려서 낸다는 것.

그리고 그다지 친절하지 않는 것. 모두 비슷하다. ㅋㅋ


< 12 PM : 신세계백화점 본점 >

내 티셔츠와 신발만 사러 갔으나, 와이프 청바지와 점퍼까지 샀다. -_-;

쇼핑가면 항상 계획에 없던 와이프 옷을 더 많이 산다. 자기꺼 사달하는 소리도 전혀 안하는데…..

왜인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백화점 주차장에서 최면을 거는 것 같다;;;;;;


< 6 PM : 배다리 막걸리와 만찬 >

재우가 추천한 배다리 생막걸리와 순대, 부추전.

동네에 있는 마트에서는 팔지 않아서, 신세계에 쇼핑갔다가 지하 식품관에서 사왔다.

전체적으로 맛은 있으나 피니쉬가 약간 씁쓸한 것이 내 취향은 아닌 듯 하다.

다음에는 재우가 2번째 추천한 부산산성 막걸리를 먹어봐야 겠다.

그러고보니 요즘 주말은 항상 막걸리였다.

내 몸에는 역시 맥주나 소주, 양주보다는 막걸리나 와인같은 발효주가 맞는 듯 하다.

많이 마셔도 다음 날 화장실을 자주가지 않는다.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