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강화도 반선식당

주말에 초등학교 친구놈들 모임이 있어서 강화도에 1박 2일로 다녀왔습니다.

새벽까지 먹고 마시고 놀다가 다음 날 강화도 맛집인 반선 식당에 들렀죠~

위치가 전등사 근처인데, 석가탄신일 전날이라 전등사 왔던 사람들까지 온 듯. 완전 아수라장~ ㅋ

한 40분 이상 기다린 것 같네요. 우리 가족만 갔다면 그렇게 기다리지 않았을텐데 아이들 때문에 다른 곳에 들렸다오는 친구들 덕분에 여유롭게 기다렸습니다.

협소한 식당에 협소한 주차장. 주차 정리하는 사람은 하나도 없어 주차하다가 접촉사고를 내는 차량도 있고… 완전 엉망 ㅋ

친구놈들이 모두 올때까지 기다리는 중 입니다. 비가 올 듯 하고 바람도 많이 불어…. 딸래미를 싸게로 꼭 싸서 대기하는 중 입니다.

뭐 이렇게까지 해가면서 먹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게 게장 나오기 전에 밑 반찬. 꽁치랑 꼬막도 맛나고, 전도 맛납니다. 생굴도 있고.

전체적으로 맛깔나는 음식입니다.

 

알이 꽉찬 게장입니다. 하나도 짜지 않고 먹을만 하더군요. 1.3만원에 이 정도 퀄리티면 아주 괜찮은 듯.

근데 게가 생각보다 작아요~

 

아이들 먹으라고 꽃게탕과 연포탕도 시켰는데… 게장 말고 다른 요리들은 그냥 쏘쏘입니다.

보통의 로컬 맛집들이 그렇듯이….. 직원들은 불친절하고 체계가 없어 아수라장인 곳이 많잖아요. 여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말이나 연휴보다는 평일에, 밥 시간보다는 그 외 시간에 가는게 나을 듯 하네요~

아무튼 가격대비 괜찮은 집 입니다. 😉

 

영흥반점 & 부흥식당

여름 휴가를 맞이하여, 배가 부른 와이프를 데리고 미식 시댁 여행을 갔다.

수 많은 맛집을 갔었지만 Top 2 만 소개한다면…..

 

시골가면 꼭 가야하는…. 태양계 최고의 탕수육 영흥반점.

(동의 못하시는 분들, 3번까지만 드셔보시면 바로 넘어갑니다~~~~)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있었다고 하니까 아마 40년 전통일 것으로 추정.

처음 한두번은 그냥 저냥 맛있다고 하던 입 짧은 와이프가… 이제는 오늘 먹고 다음 날 또 가지고 할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고 맛있는 그 집.

집에 오면서 우리는 진지하게 걱정했다.

요리사는 이 탕수육 기술을 현재 누구에게 전수 중인가?

전수하지 않고 그냥 죽어버리면 어떻게 하지? 등등….

절인 오이와 배추, 당근이 들어가서 소스가 시원하고 약간은 시큼하고…. 찰쌉로 절묘하게 튀겨낸 돼지 고기.

예술이다.

 

 

 

탕수육과 같이 먹으면 좋은 짬뽕과 야끼 우동.

조개로 국물을 낸 이 짬뽕에는 숙주와 배추가 꼭 들어간다. 정말 시원하고 일품이다. =)

 

 

이것은, 야끼 우동.

청량 고추로 시원함이 더해져서 야끼 우동이지만 절대 느끼하지 않다. ㅋ

아~ 아침부터 침나와..ㅠㅠ

시골 맛집이니 상냥한 인사와 밀착 서비스는 기대하지 말길. -_-

집에 오는 길에 영흥반점에 들려서 탕슉 한접시 더 먹고 올려고 했으나…. 하계 휴가로 문을 닫았다.

나름대로 맛있다고 소문난 다른 탕수육 집에 갔다. 손님도 무지 많고 주인도 맛집 특유의 불친절함으로 무장했기에 기대 했으나…

역시 영흥반점과는 비교 불가. 돼지고기에 찹쌀만 발라서 튀기면 그게 찹쌀 탕수육인지….. 나원참네.

그 집 맛나다고 알려준 친구놈과 지금 절교를 해버릴까 고민 중이다..

 

 

 

또 다른 맛집은 돼지고기 석쇠 구이로 유명한 부흥식당 (일명:세천 석쇠)

이 집은 내가 중딩 때 처음 가봤으니 20년 전통 정도 되지 않을지….

엄마 말로는 앞다리 살이라고 하던데, 고기가 신선해서 그런지 돼지고기 특유의 식감과 향이 제대로 살아 있다.

연탄불 위에 석쇠로 구워지니 기름도 쫙 빠지고 양념도 그리 진하지 않아서 상추쌈에 새우젖과 먹으면 정말 일품이다.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숨도 안쉬고 섭취하는 중이다.

 

 

아~ 아침부터 침나오고 난리네.

오늘 아침은 뭐 먹냐;;;;

 

 

<지도 링크>

영흥반점: http://map.naver.com/index.nhn?lat=36.5951321&lng=128.1984&pinTitle=7JiB7Z2l67CY7KCQ&pinType=site&pinId=15123635&mapMode=0&dlevel=11&enc=b64

 

부흥식당 : 경북 상주시 남적동 4-23

http://local.daum.net/map/index.jsp?map_type=TYPE_SKYVIEW&map_hybrid=true&q=&urlX=761568&urlY=825985&urlLevel=3

(플래그 설정이 안되는데, 원래 그런건가? 내가 못하는건가? 으그, 바보 같은 지도 서비스)

 

 

 

 

양고기 맛집-운봉산장

얼마 전, 페북에 영우가 올렸던 운봉산장.

모임이 있어서 한번 가봤습니다. =)

평일 저녁 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한 테이블의 손님만 있더군요.

수육과 배갈비를 시켰는데…. 맛이 정말 좋습니다.

가격이 돼지 고기와 소고기 중간 정도 이구요.

맛 역시 그 두 고기의 중간 정도 되는 수준.

어린 양만 사용해서 양 누릿내가 전혀 나지 않아 먹기 좋구요.

숙성이 좋은건지 고기 자체가 좋은건지 야들야들합니다~ ㅋ

 

반주로 맥주 두병을 시켰는데 가게 문 연지 얼마 되지 않아 별로 시원하지 않더라구요.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께서… 미안하다며 서비스로 맥주 한병을 더 주시더군요. =)

 

양고기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 가보세요~~ =)

수육보다는 배갈비가 맛이 더 좋습니다.  (더군다나, 아주머니께서 옆 테이블에서 구워서 가져다 주세용~)

 

 

이건 수육입니다. 부추와 같이 나오는데…. 고기가 엄청 연하고 뼈가 한번에 발라집니다. ㅋ

 

배갈비 굽기 전에 모습입니다.

 

배갈비가 다 구워진 모습.

 

소금을 살짝 찍어서 드시면 정말 맛있습니다. ㅋ

 

중심지가 아니라 일부러 찾아가기는 조금 무리가 있는 위치입니다.

가리봉 근처에 근무하시는 분들은 쉽겠지만. ㅋ

 

<운봉산장 링크>

http://maps.google.co.kr/maps/place?um=1&ie=UTF-8&q=%EC%9A%B4%EB%B4%89%EC%82%B0%EC%9E%A5&fb=1&gl=kr&hq=%EC%9A%B4%EB%B4%89%EC%82%B0%EC%9E%A5&hnear=%EC%84%9C%EC%9A%B8%ED%8A%B9%EB%B3%84%EC%8B%9C&cid=17180176939884343361

 

 

 

 

 

성수족발 – 서울 족발 맛집 3위

강남에서 집에 오는 길에 있는 성수동 성수족발.

어떤 잡지에선가 서울 족발 맛집 중 “영동족발” 다음으로 족발 맛집으로 추대된 “성수족발”

30분을 기다려 족발을 수령하여 집으로 와서…. 기대기대를 하며 가족들과 오픈하였습니다.

바짝바짝 맛갈 스러운 기름이 좔좔 흐르고, 고기가 전체적으로 야들야들했습니다.

아니~~ 그런데!!!

족발이 짜다!!
-_-;

짠 족발은 처음이다;;;

싱거운 족발은 30년 넘게 줄 곳 만나왔지만, 짠 족발은 처음이다. -_-;

보통 새우젓을 주는데 여기는 다른 소스를 준다.

찍어먹는 소스은 특이하고 맛있더만, 족발이 짠 나머지 찍어먹을 필요가 없습니다.

 

이 정도면 서울 족발 맛집 103위권으로 강등시켜야 합니다.. 흠

만약 운 없게 이날만 짰었다면, 그 또한 맛집으로 써 자격이 없습니다~

맛집의 맛은 방사능에 오염이 되어도 유지 되어야 하니까~

 

이번 주말의 만난 맛집들은 모두 실패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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