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살고 있을까?

지구의 자전 주기와 자신의 공전 주기가 정확하게 같아서, 지구에서는 항상 한 면 밖에 볼 수가 없다.
우연의 일치 치고는 너무 기가 막힌 우연 아닌가?
누가 살고는 있을까?
인류가 만들어지기 전에 저 곳에 누군가 살았을까?
음모론자들의 공명 이야기와 같이 달의 내부는 비어 있을까?
또 우리가 볼 수 없는 저 뒷편에 과연 인공 구조물들이 있을까?

달을 이렇게 정확하게 찍어보기는 처음이다.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내가 지구에 발을 디디고 난 후 32년 동안 밤 하늘에 항상 있던 달을 1분 이상 본 것도 처음이고, 이렇게 렌즈를 들이덴 적도 처음이다. 물론 5천5만원 짜리의 천체 망원경의 힘을 빌렸지만….ㅋ

가끔씩 해외 토픽에 나오는 몇 십억짜리의 우주여행 상품과 백만장자의 우주여행을 위한 무중력 트레이닝….
그들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그것보다는 차라리 10억짜리 부가티나 벤틀리가 더 가치있어 보였다.

이렇게 정확하게 달을 본 후 미쳤던 그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정말 가보고 싶다.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