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바다낚시

태어나서 아마 2~3번쯤 낚시를 해본 것 같다.
철없을 때 삼촌 따라서, 고등학교 때 캠핑가서………..
오늘 1박2일 보니 예당 저수지인가? 물안개 핀 새벽, 호수에서 멤버들이 낚시를 하던데….
바다낚시를 한번 가봐야겠다. 잡은 고기를 바로 떠 먹고 소주도 한잔 씩 하고…. 그리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1박2일 보니 바람이 많이 불면 정말 상상할 수도 없이 춥다던데, 지금은 겨울이라 너무 추워서 바다 낚시는 불가능 할까? 내일부터 한번 알아봐야겠다. 이번 겨울에 할 수 있을지……….

이 사진 밖에는 바위에서 아빠가 고기를 낚기 기다리는 5살 정도 되어 보이는 장난 꾸러기 남자 아이와 낚시를 하는 남편을 물끄러미 바라는 아내가 있었다.
잡어라도 몇마리 잡으면 가족들과 같이 나눠 먹으면서 왕년에 월척을 낚았던 이야기를 해주겠지? 큰 고기를 잡지 못한 것이 자신의 탓이 아니라 날씨 탓을 하면서 자기 항변을 하는 가장과 웃으면서 속아주는 아내, 초고추장에 회를 적시면서 먹는데 열중하는 아들.
이런게 바로 행복인 거 아닐까?

강릉 가족여행 – 2007.07.28

준용이의 펜션 지원비, 태훈이의 펜션 써치로 이루어진 거의 즐거운 가족여행. (이모부께서는 바쁘셔서….)
부산이 고향인 엄마와 이모, 두 자매를 위해서 바다로 바다로. (부산은 너무 멀어서….)
태훈이가 가지고 온 보트 위해서 파도를 타고 물장난을 하는 엄마와 이모가 너무 천진난만해 보인다. (근데 두분, 나이가 너무 들어서…..)
남자들만 즐긴 머리가 쭈삣 서는 플라잉 피쉬를 타다 바다 한가운데 빠졌다. (너무 무서워서…)
신선한 묵호항 회와 용평 황태찜, 그리고 원없이 먹은 이모가 가지고 오신 점촌 1등급 한우. 태훈이가 사가지고 온 준용이 생일 파티 케익. (너무나 맛있어서….)
전망 좋기로 유명한 동해 휴게소, 동해안 해수욕장의 대명사 망상 해수욕장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대관령 목장. (근데 안개가 끼어서….)

2006년 부터 시작된 가족모임.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더욱 단단히 치게 해주는 동화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