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인 기록
채이 방 채이 침대에서 같이 자려고 누웠는데 선풍기 바람이 자기한테 안온다며 덥단다.
그래서, 아빠가 침대 안쪽으로 들어가서 잔다고 했더니 그 자리는 하늘이라고 상어 인형 자리라서 안된다고 했다. ;;;;
잠시 후,
“아참, 내가 뭐가 중요한지 잊고 있었네~~ “
라고 말하며 침대 안쪽에 있던 상어 인형을 빼더니
“아빠 여기 누워~~” 그런다.
감동적인 녀석! 내 아들!
채이 방 채이 침대에서 같이 자려고 누웠는데 선풍기 바람이 자기한테 안온다며 덥단다.
그래서, 아빠가 침대 안쪽으로 들어가서 잔다고 했더니 그 자리는 하늘이라고 상어 인형 자리라서 안된다고 했다. ;;;;
잠시 후,
“아참, 내가 뭐가 중요한지 잊고 있었네~~ “
라고 말하며 침대 안쪽에 있던 상어 인형을 빼더니
“아빠 여기 누워~~” 그런다.
감동적인 녀석! 내 아들!
조금 넓은 집에 살아보니 너무 좋다.
가족이 많아도 각자 나눠가질 수 있는 공간이 많은 것도 좋지만, 집에 들어와 애들 때문에 할 일이 많아도 여유롭다는 착각을 느끼게 한다.
그 여유로움이 빡빡한 내 일상을 다르게 만들어줬다. 정신적으로…..
공간이라는 것이 그런 의미를 가지나보다.
우리 집에서 채움을 찾는데 10분 이상의 시간을 써야하는 그런 집에 살고 싶다.
나는, 내 아들을 보면 7살에 내가 생각나는데…
와이프도, 우리 딸을 보면 10살에 자기가 생각날까?
그때 서로 만났다면 우린 어땠을까.
계획대로라면
지금 쯤 여행지에 있어야 하는데
매년 이때쯤 바닷물에 몸을 담그던 것을 몸도 기억하나보다
어디든 애들 데리고 짠물에 드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