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rixk


  • 1st and 3th

    “언니랑 자고 싶은데 언니가 거절해서 슬펐어 ㅠㅠ 이이잉~~~~” “우리 채움이 왜 이렇게 말을 잘해? 거절했다고 말도 하네?? “ “언니도 채움이랑 자고 싶어~ 울지마~~~ ” 채율이외 채움이가 목욕하면서 하는 대화를 화장실 밖에서 들었는데…. 언니가 동생이 귀여워서 아이에게 해주는 말투로 대화하는데 너무 기특하다 k 장녀.

  • 야호!

    내 새끼들 보러 퇴근!! 야호! 6/17 월요일 오후 12:14

  • 다짐

    아… 애들이 너무 보고 시프다. ㅠㅠ 잘 놀았던, 추억을 많이 쌓았던 주말을 보낼수록 월요병이 심한데, 이번 주는 새로운 것들을 많이 해서 그런 것 같다. 채이랑 둘이 고기 잡으러 간 계곡도 있었고, 아이들 모두 데리고 처음으로 식자재 마트를 간 것도 있었고. 이번 주말에도 새로운 경험 많이 해야지~~~ 다짐!

  • 채이랑 둘이 무수골에서 물고기를 잡겠다고 족대를 들고 계곡을 한참 헤맸던 토요일 정오 미나리 전과 편육에 막걸리를 식탁에서 1차로 마시고, 2차로 뒷 베란다에서 위스키를 마시던 토요일 저녁 채율이가 자기 방으로 와보라고 하면서 장농 문을 열고 과자와 사탕 상자를 보여주며 아빠에게 자랑하던 일요일 아침 창트럴에서 나는 텐트 치고 누워서 낮잠도 자고 채이 채움이는 개구리와 올챙이를 잡고, 채율이는…

  • 아이들이 성장하는게 너무 빨라 아쉽다. 하지만 너무 좋다. 귀여움은 온데간데 없고 자기 고집이 생기고 때를 쓰는 것이 늘어날수록 커가는 것이 아쉽지만, 하나의 주제로 논의가 되고 농담을 하면 같이 웃을 수 있어서 커가는 것이 너무 좋다. 여행 동안 웃긴 일이 생기면 같은 코드로 웃고 하나의 음식을 먹으면서 같이 평할 수 있는 것이 마치 또래 친구들과 여행을…

  • 동생과 아이들 레깅스 사업을 한다고 레깅스를 만들고 채율이와 채이를 모델로 제품 촬영을 한창 할 때 였다. 겨울 신제품을 만들어서 촬영하기로 스튜디오와 날짜를 다 잡아놓고 종합몰에 이벤트 날짜도 다 잡아놨는데….. 촬영 전날 부터 채율이와 채이가 감기에 걸려서 열이 나기 시작했다. 어린이집도 보내지 않고 놀리다가 해열제를 먹이고 촬영을 시작했는데 아이들이 자꾸 처지기 시작했다. 약 기운도 돌고 몸이…

  • 미안함 주고 받기

    나는 태훈이 한테…. “채율이 친구 아빠가 리조트 공짜로 예약해줘서 거기 같이 따라가는거라” “엘지에서 포인트가 85만원 정도 나와서 그걸로 캠핑용품 좀 사볼까 하는거라” 태훈이는 나한테… “아, 작년에 괜히 모임 연회를 내놔서 공 치러 안갈 수도 없고….” “모임에 안가면 불참 벌금을 내야되거든”

  • 가끔 보기

  • 속초에서의 시간

    23년, 양양 여행 영상을 만들기 위해서 아이들을 소파에 불러 앉혔다. 모두 자기가 원하는 부분의 인트로 멘트가 있었는데 채이는 자기 멘트를 채움이한테 빼앗겼다. 매번 채움이한테 빼앗기니 기분이 좋을 이가 없었던 채이는 영상을 찍기 싫다며 방에 들어갔다. 나는 채이를 강제로 끌고 나와서 소파에 앉히고 무서운 표정으로 다른 멘트라도 하라고 강요했다. 그때 그 상황과 채이의 기분 상태가 그대로…

  • thanks to 채움

    회사 가족초청 행사에서 우리 가족을 보았던 다른 팀 책임이 복도에서 나에게 대뜸 말을 걸었다. “그 집 막내 너무 이쁜거 아니예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 마다 나는 항상 이렇게 대답한다. “뭐, 5~6살 짜리 공주들은 다 이쁘지 않나요? 어느 집 아이든지 다 이쁜 짓 할 나이 때 이잖아요. 그 나이 지나면 이제 뭐 말 안듣고 그렇겠죠. 허허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