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by: Kim Kiwan

보고 싶다

바닥에서 자고 있는 첫째를 들어서 매트 위로 옮겨주고, 눈 뜨고 자고 있는 둘째의 눈을 감겨주고, 아기 침대에서 비스듬이 자고 있는 셋째는 깰까봐 그냥 쳐다보기만 하고 나왔다.

아이들과 떨어지는게 힘든 월요일 아침.

온전히 우리끼리 보낸 주말 뒤에는 더 심하게 느껴지는 아이들에 대한 그리움 ㅠㅠ

그래도 난 이런 주말이 좋다.

우리 가족들만에 주말

– 2019년 6월 17일 월요일 아침 5:55 –

꿈인가?

다른 곳에서 근무하는 친한 동료가 오랜만에 내가 있는 곳에 왔다 해서 같이 저녁을 먹기로 하고 와이프에게 허락을 받고 저녁을 먹고 소주도 한잔 했다.

6시 경에 나와서 둘이 한잔하면서 결혼 안한 그 동료와 독신에 관한 이야기를 하면서 뉴질랜드 여행을 이야기했다.

9시가 넘었는데 와이프에게 안들어오냐는 전화 한통이 없다. 이상하다.

전철에 몸을 실어서 집에 가는 도중 문득….

내가 결혼을 안했나?

나도 독신인가?

와이프를 만나 결혼하고 애를 셋이나 낳았는데 그게 다 꿈인가?

현실과 꿈에 대한 경계가 허물어진다.

으레 왔어야 하는 전화 한통이 없어서….

동네 부심

아빠와 같이 숲 길을 산책하며 새소리를 신기해 하던 아들.

아빠가 밀어주는 그네를 타고 소리 지르며 좋아하던 큰 딸.

아빠가 밀어주는 유모차에서 곤히 잠든 막내 딸.

공원 그늘 아래서 김밥 쫄면을 먹고 행복해 하던 와이프.

어디 멋진 휴양지에 가지 않아도 이렇게 행복한 주말을 보낼 수 있다는 건 정말 너무 큰 축복이 아닐까.

행복한 아침

아침 마다 아이들과 페이스 타임을 하는데….

오늘 아침은 특별히 우리 아들이….

아빠 보고 디퍼~~~~ 하는데….

눈물이 찔끔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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