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s by: Kim Kiwan

처음 하는 일은 다 그래

12월 21일 또 다시 철거 시작

공사에 필요한 일정을 셋팅하고 

기술자 일정 가능여부를 유선으로 알아본 후 부킹하고

필요한 자재를 정리하고

고객하고 논의한 컨셉 도면과 레이아웃을 수정하고

 

설레여야 할 돈을 버는 공사가 

왜 이렇게 긴장이 되고 심장이 콩닥 콩닥 하는지 모르겠다.

 

계속 할 수 있을까

처음 하는 일은 다 그런가

ㅠㅠ 공사가 없어도 힘든 하루 하루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까

과천 현장을 철거하는 악몽으로 잠에서 깼다.

철거를 하는데 방해꾼이 나타나 일이 제대로 되지도 않고 철거 업체가 너무 높은 비용을 불러 내가 직접 철거를 하고…

스트레스가 많았던 현장은 그 만큼 아픈 여운도 많이 남는 것 같다.

하다보면 더 깊은 상처도 스트레스도 있는 현장이 있을텐데 걱정이다.

앞으로도 잘 할 수 있을까?

막 밤이 찾아올 사막에 혼자 남겨져 집을 찾아가야 하는 초등학생인 나 같다.

행복할 방법

죽기 전에 후회하는…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자녀에게 꼭 알려줘야 하는…등등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 수 많은 삶의 격언 리스트 중에 꼭 빠지지 않는 세가지가 있다.

가족에서 사랑한다는 말을 더 많이 하지 않은 것.

바쁘다는 핑계로 여행을 많이 다니지 않은 것.

지나치게 많은 걱정을 안고 산 것.

 

새로운 일을 해서 바쁘고 긴장되는 하루하루가 있더라도, 하는 일에 문제가 생겨서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더라도 이 세가지만 명심하고 산다면 어떤 상황이라도 행복할 것 같다.

 

지나치게 걱정이 많아진 새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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