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타노 Positano #3

May 26th, 2010 at 11:11 pm


로마에서 3시간 버스를 타고 나폴리로 왔다.

나폴리를 거쳐 아말피 해변 도로를 달려서 포지타노까지 가는 일정이다.

이 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세계3대 미항이라고 불리우니 나폴리.

하지만 실업률이 이태리 전체 중 최고라고 한다. 특히 도둑과 사기꾼이 많다고 함. ㅋ



이렇게 절벽 위에 있는 해안 도로인 아말피 해안 도로를 타고 포지타노로 갔다.

이 도로에서 제네시스 코너 라이트 광고 뿐 아니라 여러가지 자동차 광고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

버스타고 이곳을 지나보니 도로가 너무 협소하고 위험해서 광고 촬영이 가능했을지가 의문이다. =)



포지타노로 가는 도중에 보이는 호텔.

아말피 절벽 위에 지어져서 선텐을 할 수 있는 이런 테라스는 100mm 정도의 높이를 가지는 절벽 위에 있다.

아찔한 선텐은 피부색을 어떻게 태닝할까? ㅋ



포지타노에 도착해서 해안으로 내려가는 중이다.

해안으로 내려가서 모터 보트를 타고 지중해를 항해할 계획으로….. ㅋㅋㅋ



카톨릭이 지배적인 나라이다 보니…. 가는 곳마다 이렇게 십자가가 걸려있다.

종교적인 것엔 전혀 관심이 없어서 이 십자가 모양이 구교인지 신교 인지는 잘 모르겠음.

와이프는 힘들어서 혀를 내밀고 체온 조절 중. ㅋㅋ



브래드 피트가 포지타노에 앞 바다에 있는 이 섬을 사서 와이프인 졸리에게 선물을 하여, 졸리섬이라 불리운다.

2개의 작은 섬에 성과 정원이 있다.

사유지라 들어갈 수는 없었지만 섬 주변을 모터보트를 타고 멤돌았다. ㅋ

이탈리아에서는 40노트 이하의 보트는 면허가 없어도 운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내가 운전을 했으나…..

모자쓰고 눌린 머리와 엉성한 표정으로 찍힌 사진을 올릴 수 없어서 패스~~~ㅋㅋ



지중해에서 보트를 타고. ㅋ

포지타노에서 제일 유명한 경치를 감상하기 위해서 오르막을 한참 올라왔다.

그리고 뜻밖의 예쁜 화분을 봤다.



포지타노의 가장 유명한 경치. =)

절경임에 틀림없으나….. 사진으로는 그 감동을 전하기엔 너무 부족하다… ㅠㅠ



집에서 1만 키로 미터 떨어진 로마까지 왔다.

그리고 또 2백키로 떨어진 포지타노까지…..

참 멀리도 왔다. ㅋㅋㅋ =)








옻닭 파티

May 25th, 2010 at 8:44 am

이거 참… 먹을 때는 맛있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왜케 혐오식품같이 보이지?? ;(

거참 이상하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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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
    June 7th, 2010 at 4:08 pm

    이거 좀 이상하게 나왔네요~~ 빛을 이빠시 줘서 뽀샤시하게 해야 식감이 돋는데… 이건 마치…DNA조작해서 이빠이 뮤탄트로 만든 자인언트 닭 같자낭!!!

    그래도 맛나~ ^.^

    RixK
    June 7th, 2010 at 4:30 pm

    @JT
    보기가 좀 그렇지?
    이미지 패턴 조작에 문제가 아니란다.
    콘트라스트 더 주면… 더 징그러워…ㅋ

    얼핏보면 개다리 같기도 하고…ㅋ

간장 게장

May 24th, 2010 at 9:28 am

장모님 간장게장~

30대가 되어서 먹은 음식 중 단연 최고 인 듯.
세끼을 연달아 먹고 있는데 아직 질리지 않았다.
여섯끼 정도는 무난할 듯 하다 ;)


우리 엄마님은 할 줄 모르는 음식이라… 자주 먹을 수 없어서 더욱 간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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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뿅뿅
    May 25th, 2010 at 9:32 am

    츄릅 >.< 아- 게장은 간장게장인데! 아오 전 양가부모님 다 못하시는 듯 ㅠㅠ 릭스님은 완전 복받으셨어요~~!!

    RixK
    May 26th, 2010 at 1:01 pm

    @뿅뿅님
    그쵸. 게장은 간장게장이죠~ =)
    저는 다행히 장모님께서 달인이세요. ㅋㅋㅋ
    다음에 나눠드릴 기회가 되면 꼭 한번 드릴 수 있도록 해볼께요~ =)

    JT
    June 7th, 2010 at 4:09 pm

    이 사진은 무얼 떠올리게 하네요..

    김성모 화백의 명대사

    “뼈와 살을 분리시켜버리겠다!!!”

    JT
    June 7th, 2010 at 4:09 pm

    후르릅 짭짭 후르르ㅜ룳

    RixK
    June 7th, 2010 at 4:31 pm

    @JT
    나는 그 웃음 포인트를 잘 모르겠음;;;;

    RixK
    June 7th, 2010 at 4:31 pm

    @JT
    바닥 닦아라.ㅋ

이끼

May 23rd, 2010 at 9:56 pm

박해일 정재영 주연의 이끼라는 영화가 조만간 개봉할 예정인데…

원작이 다음 웹툰 만화라고 해서, 오늘 점심 먹고 다음에 들어가서 그냥 한번 봤다.

근데…

오~~~

근래에 본 스릴러 중 상당히 괜찮은 수작인 듯.

물론 중간 중간 스토리 전개나 이전 사건과 개연성이 다소 이해 안되는 부분은 있나….

끝까지 다 보게 됐다. =)

참 재밌다.

못 보신 분들 한번 꼭들 보시길….

책으로 출판되는 만화보다도 많이 간단한 스토리와 그림인 웹툰인데…

손에 땀을 쥐고 봤음. ㅋ

http://cartoon.media.daum.net/series/list/ik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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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Roma #2

May 23rd, 2010 at 9:33 pm


- 스페인 광장 (Piazza di Spagna) 2010.05.01

오드리 헵번의 로마의 휴일 그 장소.

5월1일, 전세계 노동자들이 쉬는 날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무지 많았다.

맞은 편에 있는 명품거리인 콘도띠 거리에는 사람머리 이외에는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스페인광장은 로마의 젊은이들의 주요 약속 장소라고 한다.

그런데 왜 하필 스페인 광장인가?

로마이면 로마 광장이나 라치오 광장이나 뭐 그런 류의 이름이라야 할텐데…

그래서 로마의 다른 문화유산이나 유적처럼 뭔가 특별한 사연이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이게 왠일!

그냥 예전 스페인 대사의 관저가 있던 곳이라 그렇게 불리운다고 한다 ;(

그리고 스페인 광장과 스페인 계단 위쪽에는 프랑스 광장도 있다고 ㅋ



스페인 광장 앞에는 천재 조각가이자 안하무인인 베르니니 아버지의 조각 “바르카치아” 가 있다.

바르카치아는 쓸모없는 배라는 뜻이라고 함.

여기서 맑디 맑은 지하수가 나와서 모두 물을 먹거나 물통에 물을 채워서 가지고 가곤 한다.

그래서 우리도 로마의 물맛을 봤다 ㅋ

스페인 광장앞에는 다른 곳에 비하여 특별히 수압이 약했는데,

이 분수를 만드는 17세기에는 물을 지상 높은 곳까지 끌어올리는 기술이 없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펌프라는 19세기 산업혁명의 산출물이 그 일을 담당하고 있으므로 당연히 그 시절에는 그런 기술이 없었겠지… ㅋ

그래서 자세히 보면 물이 나오는 그 분수를 지상높이보다 낮은 곳에 만들기 위해서 땅을 파고 그 곳에 조각을 해 놓았다.

베르니니가 그 시절에 바티칸에 있는 성당 축조에 바빠서 아버지가 이것을 만들었다고 하니…

베르니니의 작품에서 볼 수 있는 조각의 디테일함이 다소 떨어진다. ;)







-콜로세움(Colosseum) 2010.05.01

글라디에이터와 요즘 한창 인기를 끌고 있는 스파르타커스의 주요 무대이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콜로세움.

원래 플라미디아우스의 원형경기장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나.

경기장 옆에 네로황제의 거상이 있었는데 거기서 콜로세움이라는 이름이 유래됐다고 한다.

거상은 이탈리아어로 콜로서스(Kolossés) 라고 함. ;)

가장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것 중에 하나가 왜 콜로세움은 반만 남아 있는 것인가?? 이다. 나 역시 그랬는데…..

16세기 바티칸 시국에 있는 세계최대 규모의 성 피에트로 성당을 축조하기 위해서는

그 규모 만큼이나 질 좋고 많은 대리석이 필요했는데 그것에 콜로세움의 대리석이 당첨되었던 것이다.

1세기 때 만들어진 원형경기장이니까…. 당시로 보면 1500년 전 유적을 성당 축조를 위해서 회손했다는 건데.

정말 이해되지 않는 대목이다. ;(




- 포로 로마노 (Foro Romano) 2010.05.01

로대 로마인들이 정치나 가쉽을 나누던 광장이자 신전, 고대 교회가 있던 자리.

한번에 복구하지 않고 서서히 복구한다고 한다. 관광객들을 계속 방문하게 하고, 왔던 관광객도 또 오게 함이란다. ;)

(힘들어서 이제 자세하게 글 못쓰겠음;;;;)




- 캄피돌리오광장 (Piazza del Campidoglio) 2010.05.01

미켈란젤로의 작품인 캄피돌리오 광장과 계단.

광장 바닥에 무늬가 있는데 직선으로 연결된 꽃 그림 같으나 공중에서 보면 착시 현상으로 직선이 곡선처럼 보인다고 한다.

그때도 직선의 곡선 착시 효과를 이미 알고 있었다는 것인데…. 역시 천재임에 틀림없다.

광장에서 하단으로 내려오는 계단이 너무 이상하게 생겼다. 넓고 걸음 폭에 맞지 않아서 내려오기 불편했는데…

사람을 위한 계단이 아니라 말을 위한 계단이라고 한다.

과거에는 대부분의 귀족들이 말을 타고 다녔음으로 계단은 말을 위한 계단이 되는 것이 맞는 듯 하다.

멀리서 보면 계단이 원근감을 가시고 계단 상단이 좁게 보이기 마련인데, 미켈란젤로는 그렇게 보이는 것이 싫었을까?

멀리서 보아도 계단 상단이 좁게 보이지 않게 상단을 넓게 만들었다.

거리에 내려와서 봤더니 원근이 무시되어 계단의 상단과 하단이 일직선으로 보인다. 후후~

현재는 로마 시청이 여기 있다고 하는데… Campidoglio (의사당)가 Capital 의 어원이라고 함. =)





- 바티칸 시국 (Vatican City) 2010.05.01

야경 투어에서 찍은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 ;)




- 엠마누엘 2세 기념관 (Victor Emmanuel II memorial hall) 2010.05.01

기념관 하단에 포로 로마노의 잔존 유적이 있는데 그냥 무시고 올린 기념관.

그래서 로마 시민들에게 화려하기만한 웨딩케익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건물.

하지만 정말 웅장하다… ;)




좀 자세하게 글을 써서 유적 공부했던 것에 대한 지식 전달을 하려고 했으나,

글 쓰는데 시간이 너무 걸리고 사진 올리는데도 시간이 너무 걸려서…

그냥 담부턴 대충대충 글 써서 사진만 올릴란다;;;;;






길이 준 선물

May 17th, 2010 at 6:46 pm

지난 주 길의 아버님께서 회사로 보내주신 옻순과 옻나무가지 몇개를 얻어 집으로 가지고 왔다.
식구들 모두 옻이 오를까 노심초사했으나…..
옻순 전을 맛본 후 그런 걱정은 온데간데 없어진 것 같았음 ㅋ

근데 신기한 것은, 손이 차던 누군가가 뜨거운 손을 가지게 됐다는 것.

길, 내년 이맘때도 잘 부탁할께 ;)

근데 접시에 담겨있는 모습이 왜케 초라하냐 ㅎㅎㅎ

좀 더 구웠을 때 사진을 찍을껄 그랬나?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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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Roma #1

May 16th, 2010 at 9:26 pm

- 천사의 성 (Castel Sant’ Angelo) 2010.05.01

영화 “천사와 악마” 에서 바티칸 중심에 있는 성 베드로 성당으로 연결되는 지하 비밀 통로가 있다고 묘사한 천사의 성.

최초 황제의 묘로 사용하기 위해서 지었으나,

외적을 방어하는 성으로서 사용되기도 하고 유사시에는 교황의 은신처로 사용되기도 했다는데.

위키에서 찾아보니 아래와 같은 자료가 나왔다.


교황 니콜라오 3세는 위험에 처할 때 피신할 수 있게끔 산탄젤로 성과 성 베드로 대성당을 연결하는 요새화된 비밀통로를 만들었고

1527년 신성 로마 제국 황제 카를 5세가 로마를 침공했을 때

교황 클레멘스 7세는 실제로 이 비밀통로를 통해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산탄젤로 성까지 도피하였다.


구글 맵에서 거리를 연결해 보니 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까지 1km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가까웠다.

충분히 가능한 사실이라 생각이 든다. =)


6세기 경 로마에 흑사병이 휩쓸어 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갈 때,

교황 그레고리오 1세가 ‘대천사 미카엘이 칼을 칼집에 꽂아 넣는 환상’을 보고 나서 거짓말처럼 로마에 흑사병이 없어졌다고 한다.

(대천사 미카엘이 칼을 칼집에 넣으면 길한 징조, 칼집에 칼을 빼들면 흉한 징조라고 알려져 있다.)

그 이후 부터 천사의 성(Castel Sant’ Angelo) 이라고 불려졌다.

그로부터 천년 후인 16세기,

그것을 찬미하기 위하여 성 안에 예배당을 짓고 대리석으로 대천사 미카엘이 칼집에 칼을 넣는 모습을 성의 가장 위에 세워놓게 됐다고 하는데….

이후에 청동, 나무 등으로 만들어졌다가 모두 소실되고

현재 세워져 있는 미카엘 상은 6번째의 것으로 조각가 페터 안톤 폰 베르샤펠트가 구리로 제작한 것이라고 한다.

(제일 윗 사진 성 꼭대기에 있는 천사 상이 바로 이 것 – 요곤 위키에서 퍼옴)


천사의 성으로 가는 다리에는 17세기 바로크 시대의 천재 조각가이자 건축가인 베르니니의 조각들이 있는데,

이 조각들의 내용은 예수님의 여러가지 고난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한다.

하단 사진에 다리 양옆으로 쭉~~ 있는 조각상을 이야기하는 것임.

신기한 것은, 대리석 조각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디테일한 자연스러움. -_-;;

이 날 이후 로마 시내를 투어하면서 볼 수 있는 주요 조각들 대부분이 베르니니의 조각상이었는데.

모두 볼때 마다 감탄을 하게 되었다.


위 사진과 같이 실크 옷이 다리 사이를 감고 내려오면서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

어떻게 저렇게 자연스럽게 대리석으로 표현했을까…. 대단하다~ 베르니니.



- 나보나 광장 (Piazza Navona) 2010.05.01

영화 “천사와 악마” 에서 마지막 교황 후보였던 바치아 추기경을 당카같은 것에 묶어 익사시킬려고 하는 장면을 찍은 곳이 바로 여기.

거기 나오는 분수가 나보나 광장 중앙에 자리 잡은 피우미 분수(Fontana Dei Fiumi)이다. 이 분수 역시 베르니니 작품.

영화에서는 분수의 깊이가 사람 한 키 정도되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실제로는 무릎 정도의 깊이 밖에 되지 않았음 ㅋ

하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분수 공사 중이라 영화의 장면 그대로 볼 수는 없었다. -_-;

아래의 사진 뒤쪽에 보이는 분수가 베르니니의 피우미 분수(Fontana Dei Fiumi) 공사 중인 장면. ㅜ_ㅜ

분수 하단에 조각되어 있는 4명의 조각은 각각 갠지스강·나일강·도나우강·라플라타강을 상징한다고 하나,

이 역시 공사 중이라 제대로 볼 수 없었음.

중앙에 우뚝 솟은 오벨리스크에 고대 이집트상형문자가 씌여져 있는데,

이것은 고대 로마와 이집트 간의 전쟁에서 승리를 기념하는 전리품으로

로마에서 이집트까지 코끼리를 이용하여 세워서 가지고 온 것이라고 추측한다고 한다.

뭐 어차피, 역사라는 것이 대부분 약간의 근거를 바탕으로 추측하는 것이긴 하나…..

오벨리스크를 세워서 가지고 왔다는 것은 좀 처럼 믿기 힘들다. -_-;


아래 사진 뒤에 보는 분수가 피우미 분수를 중앙으로 광장 양쪽 끝에 자리 잡고 있는 넵툰 분수이다.

사진에 보이지 않는 다른 한쪽 끝의 분수는 모로 분수.

모두 바로크 양식의 조각들로 나름 거장들이 만들었으나, 베르니니 조각을 보고 난 후에 보면 그냥 평범한 조각같이 보임. ㅋ





아래 항공 사진에서 보면 나보나 광장의 전체 모양이 트렉처럼 긴 타원인데.

이것은 1세기 고대 로마에서 전차 경기장으로 사용된 곳을 광장으로 만든 것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그때 관중석으로 사용되던 곳은 현재 레스토랑과 젤라또 집, 기념품 상점 등으로 모두 변해 있지만,

광장 모양과 바닥들은 굉장히 잘 보존되어 있는 편이라….

그때의 전차 경기의 열기가 아주 조금은 느껴지는 듯 했음. ㅋ

(위키에서 퍼옴)



- 판테온 (Pantheon) 2010.05.01

“천사와 악마” 에서 랭던 교수가 제일 처음으로 찾아간 곳.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화가이자 건축가인 라파엘로가 잠들어 있는 곳.

판테온이라는 단어는 라틴어에서 온 말인데 “모두”를 의미하는 판(Pan)과 “신”을 뜻하는 테온(Theon)이 합쳐져 만들어 졌다.

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모든 신을 모시는 신전이라고 한다.

현재 반쪽은 보수 공사 중. -_- 2천년된 것이다보니…..


아래 사진은 천사와 악마에 나오는 라파엘로의 무덤.

기원전에 지어졌다가 로마 대화제로 소실되고 서기 125년에 콘크리트 기법으로 다시 지어졌다.

기원전 3세기에 로마인들은 이미 콘크리트 건축 기법에 대해서 터득하고 있었다고 한다.

화산회(화산재)가 석회질의 물과 만나면 수일 내에 딱딱하게 굳는 것을 알고 신전의 건설이나 도로 공사에 사용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아피아가도(Via Appia)는 20세기가 지난 오늘날까지도 멀쩡이 사용되고 있다.

이런 도로들이 로마의 교역과 원정 전쟁에 많은 공헌을 하였고 “모든 도로는 로마로 통한다”는 말을 만들어낸 것이 아닐까…..


현재 로마에 있는 돔 건축물 중에 가장 오래된 건축물인 판테온의 돔은 최초에 모두 금으로 장식되어 있었으나,

시기별 변혁기에 모두 유실되거나 도둑 맞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판테온 입구 상단(보통 상점의 간판 거는 위치)에 있던 청동은 당시 교황과 천재 조각가 베르니니에 의해 떼어내어져

바티칸 성 베드로 성당의 중앙 제대 위 발다키노를 만드는데 사용되었다고 함. -_-

당시에 보면 1500년 전 유적에서 청동을 떼어왔다는 것인데….

허락한 교황이나 떼어온 베르니니나.. 도무지 이해가지 않음;;;;

외부에서 보면 입구 상단(보통 상점의 간판 거는 위치)에 구멍이 뻥뻥 뚫려 있는데 이것이 바로 청동 조각이 있던 자리. -_-

(윗 사진에 보면 글씨 쓰여진 부분의 상단)


윗 사진에, 판테온의 입구를 받치고 있는 약 20개의 기둥을 자세히 보면 로마 건축물 중에는 볼 수 없는 다른 무늬로 되어 있는데,

이것 역시 고대 이집트와 전투에서 전리품으로 가지고 온 후 판테온 건축에 사용하였다고 한다.


신전 돔의 중앙 천장에는 지름 약 9m 가 뻥하니 뚫려 있는데 이 곳은 신이 들어왔다가 나갈 수 있는 곳이며,

신전 내부의 채광을 담당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고대에는 이 곳이 뚫려 있어도 비나 눈이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고 한다.

왜냐면, 신전의 곳곳에 신을 모시는 제단(사진에 동상이 있는 양쪽 부분)이 있었으며

이 제단에는 상시 횟불이 피워져 있었으므로 뜨거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는 상승기류가 발생하였던 것이다.

그리고 신전에 사람이 많이 들어와서 소리를 질러도 크게 울리지 않고 조용한데

이것은 천장 돔에 4각으로 움푹움푹 패어진 방음벽때문이다.

고대 로마인들 정말 너무 똑똑한거 아닌가?


판테온을 보고 이동 하는 중간 젤라또 집에서 잠시 휴식.

1800년대에 개업한 젤라또 집인데 여기 로마에서는 그렇게 오래된 곳은 아니라고 함;;;;;;



- 트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2010.05.10

바로크 건축 양식의 정점이라고 평가 받는 트레비 분수.

하지만 로마 소매치기의 가장 좋은 활동 무대이기도 한 이 분수.

아래의 사진을 보면 왜 소매치기가 많을 수 밖에 없는 것인지 이해될 듯. ㅋ

이 사람들 중 1/3 이 소매치기인 듯 함. ㅋ


바다의 신 포세이돈과 암피트리테의 아들인, 상반신은 인간 하반신은 인어인 넵투누스가 거대한 조개를 밟고 있는 것이 상징이다.

분수 중앙에 물에 반쯤 잠긴 조각상들은 인생의 희노애락과 바다의 양면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왼쪽에 거칠게 반항하는 말은 인생의 어두운 면을, 오른쪽에 순탄히 잘 따라오는 말은 인생의 밝은 면을 표현한다고 한다.


여기서 동전을 던지면 로마에 다시 올 수 있다는 속설이 있다는데, 매일 한화 4백만원 정도가 던져진다고 한다.

로마 시에서는 이 동전을 매일 밤 수거하여 문화재 복원이나 유니세프 후원에 사용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도 유니세프 후원에 참여하기로 함. ㅋㅋㅋ

하지만 너도 나도 동전을 던지려고 하니까 동전 던지는 이 중앙 자리 차지 하기가 하늘에 별따기였다.

겨우 비집고 들어감. ㅋㅋ






    140
    May 17th, 2010 at 9:03 am

    다시 가고 싶은 Rome… 너무나도 똑똑한 고대 로마인들… 아 벌써 그립당*^^*

    박성진
    May 17th, 2010 at 10:32 am

    드디어 연재 시작인가..좋구나~ 멋져부러

    RixK
    May 17th, 2010 at 12:23 pm

    @성진
    이게 은근~~~히 써야된다는 부담이 생기네;;;;
    그것도 잊어먹기 전에;;;;

    RixK
    May 17th, 2010 at 12:24 pm

    @140
    140님~ 너무 형식적인 댓글 자제해 주세요…호호호호~~

    140
    May 17th, 2010 at 12:53 pm

    하하.. 저로 하여금 댓글에 대한 비화를 폭로하게 만들지 말아 주세요…^^;; ㅋㅋ

    RixK
    May 17th, 2010 at 9:16 pm

    @140
    ( -_-)==@

짜증 LGtelecom 사이트

May 16th, 2010 at 12:57 am

휴일이고 해서.. 내일 오전에 로빈 훗을 좀 저렴한 가격에 보고 싶은데…

마침 오전에 명동과 압구정을 갈일이 있어서….

예전에 LGtelecom 포인트로 시너스인가 뭔가 하는 명동에 있는 영화관에서 포인트로 영화를 본 기억이 나서…..

그것을 예매하려고 LGtelecom 웹사이트에 들어갔는데…..

비밀번호를 바꾸란다.


그래서 “다음에 바꾸기” 버튼을 누르니 다음 페이지에 “비밀번호 변경 1개월 유예” 가 나옴. 그것을 선택하고 예매를 위한 페이지로 가려고 하니~

“1개월 유예는 1회만 가능한데 너는 이미 한번 썼다” 라는 팝업이 뜨면서 “현재 비밀번호 유지” 를 하란다.

그래서 “현재 비밀번호 유지”를 하고 확인 버튼을 눌렀더니~

SMS 인증, 범용 공인 인증, 신용카드 인증, 아이핀 인증

이렇게 4개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본인 인증을 하란다.

그런데,


1. SMS 인증으로 들어가 인증번호 보내기 버튼을 눌렀는데 인증문자가 안와서 한 10번 누르고 30분 기다렸는데 내 핸드폰으로 인증번호가 하나도 안온다. 12시라 문 닫았냐!! 지금 1시간 지났는데 아직도 안온다.


기다리다 기다리… 아침이 올 것 같아.


2. 범용 공인인증으로 들어가서 인증서로 본인 인증을 받을려고 했더니 은행권 일반 공인인증서는 사용할 수 없단다. 고로 6천원인가 얼마인가 돈 주고 산 공인 인증서만으로 본인 인증이 가능하단다. 은행권에서 사용하는 일반 공인인증서로 대부분의 사람들이 몇억 송금하는 용도로도 사용하는데, 나도 얼마 전에 적지 않은 돈을 송금도 했는데, 고작 통신회사 사이트 로그인 주제에…..


귀찮아 죽겠는데 안방에 가서 지갑을 찾아서 신용카드를 빼들고 나와서


3. 신용카드 인증으로 또 시도를 했다. 이번에는 신용카드 번호 넣고 비번 넣고 유효기간 넣고 이름 넣고 주민번호 넣고 모든 폼에 다 기입을 하고 확인 버튼을 눌렀는데 브라우져 창 먹통! 확인 버튼을 백만번 눌렀는데 꿈쩍도 안한다!


그래, 공짜로 영화 좀 볼려니 힘들다는 생각이 확! 들면서 아이핀이라도 번호 한번 받아보자… 받아 놓으면 담에 어디쓰는데가 또 있겠지…. 주민번호 도용도 사회 문제이고 하니 이참에 받아놓자~~ 생각하고… 짜증이 슬슬나는데 참아가면서


4. 아이핀 번호 발급 받기를 시도. 아이핀 사이트로 이동해서 발급받기 버튼을 눌렀더니 팝업이 뜨고 거기에 아이디, 주민번호, 이메일 입력, 마지막으로 비번을 넣고 비번 인증 버튼을 눌렀더니 비번 등급이 “하” 란다. 8자 이상영문, 특수문자, 숫자 모두 섞어쓰지 않았다고 내가 입력한 비번이 모두 지워지고 다시 입력하란다. -_- 내가 입력한 비번은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쓰는 내 고유 비번이고 8자리 이상이며 영문과 숫자를 모두 포함한다. 특수 문자만 없을 뿐.


내가 주로 쓰는 비번이 아니면 나중에 비번이 기억나지도 않고 또 위와 같은 복잡한 인증절차를 밟아서 인증을 받고 비번을 알아내야하는데….

휴~ 정말 짜증이 머리 끝까지 나서…. 열어놨던 브라우져를 모두 닫고 속으로 LGtelecom 에게  욕을 막  해댔다.



왜 이런 복잡한 인증절차와 안정화되지 않은 시스템를 가지고 사용성을 없애버리는가?

핸드폰으로 전화 걸기 전에 지문인식하고 동공 스캔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보안 기능이 매우 뛰어난 핸드폰이 있다.

위급한 또는 급한 일이 있어서 전화 걸려고 하는데 인증등록된 검지에 상처가 있어서 지문 인식 오류나고, 등록된 오른쪽 눈 동공 스캔하려고 했더니 아폴로 눈병으로 안대하고 있고 안대 벗고 하려고 했더니 눈병으로 눈꼽이 잔득 끼어서 눈 조차 뜰 수 없는 상황. 처음에는 뛰어난 보안 기능으로 솔깃하겠지만 이런 사건 이후에 누가 그 핸드폰쓰고 싶을까?



내일 극장은 안가련다.

그냥 집에 불법 다운로드한 의형제나 봐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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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May 14th, 2010 at 5:51 pm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었으나.
오바하다가 이렇게 ;;;;;
한강, 피의 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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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 back.

May 11th, 2010 at 3:33 pm

비오는 아파트 놀이터.

거실 테이블에 내 노트북 놓는 자리.

화장대에 와이프 화장품들.


길것만 같았던 11일간의 여행이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고 이제 일상이네요. ㅠ_ㅠ

시간이 빠르다 빠르다 하지만, 정말 이렇게 11일이 빨리 지날갈 줄이야.

이제 사진 정리하면서 쏜살같이 지나간 날들을 꼽씹어 봐야겠네요…..

아~~ 아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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