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온 초콜렛 케익

June 11th, 2010 at 10:20 pm

한국에서 로마 갈 때,

이륙 20분 후 스튜어디스가 오더니 “케익 선물이 있는데 드시고 싶으실 때 말씀해주세요~” 하더라구요.

스튜어디스도 누가 케익을 선물했는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근데 와이프 앞으로 보낸거라고;;;;;

누가 보낸건지 궁금한 상태로 자다 깨다 자다 깨다 하다가 일어나서 먹었는데…

그냥 파리바게뜨에서 온 듯 한 그냥 그냥 평범한 케익~

뜻밖의 선물이라 잠시 동안 기분 좋았으나, 케익 맛이 그냥 그래서 금방 평이함을 찾았음.


파리에서 한국 올 때,

이륙20분 후 스튜어디스가 오더니 또 “케익 선물이 있는데 드시고 싶으실 때 말씀해주세요~” 하더라구요.

역시 누가 선물했는지 모른다고… 근데 어떤 사람이 또 와이프 앞으로 보낸거라고;;;;;

누군지 너무 너무 궁금해 하면서….. 케익 자체에는 별 기대없이 자다 깨다 하다가 한국에 다 와버렸어요.

인천 공항 도착 30분 쯤 전인가… 스튜어디스가 오더니 “케익 안드셔서 그대로 남았는데 댁으로 가지고 가실 수 있도록 싸드릴까요?”

그래서 역시나 한국에서 로마갈 때 준 케익과 같은 종류인 줄 알고….”그냥 두세요. 괜찮습니다~누가 주신 것인지만 알려주세요~”

그랬더니 자기는 그런건 모르고 그냥 드리라고 해서 드리는 것이라고;;;;;;

암튼 스튜어디스가 “상젤리제에서 주문해서 가지고 온 것 같은데 댁에 가지고 가세요. 파리 초콜렛 케익 맛있어요~” 그러더군요.

그게 바로 이겁니다~

아~ 정말 맛있다는 말로는 좀 부족한….

이건 케익이 아니라 초콜렛이라고 봐야될 것 같아요.

입에 넣으면 입 안 가득히 초콜렛을 넣어놓은 것 같은… 그러면서 촉촉한 빵이 느껴지는….

거기서 사 온 일리 커피랑 같이 먹었는데 정말 예술~ ㅋ

귀국한 그날 대부분을 소진하여 버리고(특히 엄마가 엄청 좋아했음) 겨우 남은 두 조각을 회사에 가지고 갔는데….

회사 가지고 가기 전에 집에서 이틀을 우리 집 냉장고에 넣어놨어서 회사에서 드신 분들은 별로였을지도 모르나….

그래도 대체로 반응 좋았음. ㅋ


정말 다시 먹고 싶은 케익.

지금까지 먹어본 케익 중에 가장 감동이었던 케익.

주신 분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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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
    June 14th, 2010 at 9:32 am

    완전 쵸콜렛..ㅋㅋ 맛있었어^^ ㅋㅋ

    RixK
    June 14th, 2010 at 10:00 pm

    @140
    정말 예술이었어.
    이렇게 맛있는 케익을 매일 디져트로 먹었으면….ㅋㅋ

장미와 그림들

June 10th, 2010 at 9:51 pm

집 앞에 무성히 피어 있는 장미를 가지치기 하는 경비 아저씨들….

그리고 그것을 가져온 우리 오마니.

덕분에 이렇게 아름다운 장면이 거실에 만들어졌다. ㅋㅋㅋ

바닥에 떨어진 장미만 가져왔을 뿐인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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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
    June 14th, 2010 at 9:33 am

    그림같다..꼭^^ 꽤 시간이 지났는데 아직 안 시들었어.. 예쁘다..

    RixK
    June 14th, 2010 at 9:59 pm

    @140
    그르네.
    아직 그대로네…
    신기하게…
    방부제가 첨가된 장미 아닌가 싶어. ㅋ

첫번째 회식

June 7th, 2010 at 8:07 pm

갈갈이 잊어진 컨텐츠 파트….
찢어지고 난 후 첫번째 회식.

실감이 안난다.
아직 우리는 하나인 것 같은데….

길 표정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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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Firenze #6

June 6th, 2010 at 11:05 pm

로마여 안녕~

5월4일은 피렌체로 가는 날.

고대 로마시대에 수만평 넓이의 목욕탕이 있던 자리인 테르미니 역에서 유로스타를 타고 피렌체로 가야한다~


우리가 타는 7시15분 발 유로스타의 종착역은 밀라노.

우리는 중간 기착지인 피렌체에서 내려야 한다~

로마에서 한시간 반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도시, 르네상스의 발원지인 피렌체로 간다.

우리 부부에게는 르네상스로 알려진 도시라기 보다는 냉정과 열정사이의 배경으로 더 유명하다. =)


피렌체 산타 마리아 노벨라(Firenze - Santa Maria Novella) 역에 도착.

비가 부슬부슬 내린다.

운치는 있다만, 숙소 찾아가는데 좀 힘들었음. =(


도착 후 관광시작! ㅋ

피렌치의 아기자기한 상점들….

왼쪽 위는 에노타카, 와인을 글라스로 마실 수 있는 곳이다.

오른쪽 위는 와인 샵. 쇼 윈도에는 다양한 와인안주와 질 좋은 토스카나산 와인들이 널려 있다.

왼쪽 아래는 가공육을 파는 햄가게 같은 곳이다. 스페인의 하몽같이 숙성시킨 돼지고기와 소고기, 그리고 햄 치즈등 다양하게 팔고있다.

하지만 가격은 그리 싼편은 아니었음.

오른쪽 아래는 명품 거리인 calzaioli 거리에 있는 와인샵의 와인들이다.

우리나라에서 좀 유명한 베라짜노 리제르바 부터 피렌체가 아니면 구경할 수 없는 베라짜도 그랑 리제르바 리미티드 에디션 등, 품질좋은 와인들이 우리 나라에서 판매되는 반의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_ㅠ

하지만…… 미켈란젤로 언덕에서 야경을 찍느라 너무 늦어 와인 샵들이 모두 문을 닫아, 한병도 구입할 수 없어서 아직도 밤잠 설치는 중…ㅠㅠ


우피치 미술관 뒤 베끼오 궁전 앞에 있는 시뇨리아 (signoria) 광장에 있는 다비드 상.

완벽한 인체 구조가 아닌, 대두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미켈란젤로는 골리앗과 싸웠던 다비드(다윗)의 체구가 작다는 것의 특징을 살리기 위해서 이렇게 대두로 만들었다고 한다.

원래의 진품은 여기 있었으나 파손의 위험 때문에 산마르코 광장에 있는 아카데미아 미술관으로 옮기고 복제품을 이렇게….



두모오 성당 옆의 조반니 세레당의 문.

로렌초 기베르티가 제작한 이 세레당의 동쪽 문은, 미켈란젤로가 천국의 문이라고 극찬한 작품.

문에 있는 타일들을 이렇게 정교하게 만들어 놓았으니…. 천재 미켈란젤로도 극찬할만 하다 정말. ㅋㅋ


여기는 공화국 광장. =)

르네상스 시대에 많은 사람들이 여기 모여 집회와 토론을 하였겠지…


비오는 명품 거리 calzaioli.


점심 먹으러 가는 길….

오늘의 점심은 피렌체에서 가장 유명한 티본 스테이크. =)



피렌체가 있는 토스카나 지역은 소가 가장 유명하다.

즉, 소에 관련된 상품들의 품질이 좋은 편인데…..

그 중에 가장 유명한 2개가, 가죽제품과 티본 스테이크다.

이렇게 양 많고 맛있는 티본 스테이크가 20유로(3만5천원) 정도이고 저기 뒤에 봉골레 파스타가 10유로(1만5천원) 정도이다.

로마에 비하여 물가 싼 편이다. =)

와이프는 이탈리아에 와서 먹은 음식 중 최고라고 극찬했다~ ㅋ


점심을 먹고 베끼오 다리로 가는 길…..


베끼오 다리는 다리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다리 위에 귀금속 상점들이 많다.ㅋ

빈티지 느낌의 교각 다리와 컬러풀한 상점의 외관이 너무 잘 어울린다. =)

이탈리아어로 베끼오(Vecchio) 는 “오래된”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즉, 이 다리의 이름은 오래된 다리~ ㅋ


여기가 베끼오 다리의 위~

양 옆으로 귀금속 상점들이 즐비하다. =)


베끼오 다리를 갔다가 다시 우피치 미술관으로…..

여행을 계획하면서 한달전, 빠르게 입장할 수 있는 티켓을 예약했다.

아마 이 티켓 없었으면 1시간은 족히 줄 서서 기다려야 했을지도 모른다. =)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르네상스를 꽃피운 가문이자 한때 이탈리아 반도 전체를 호령했던 메디치 가문의 든든한 후원을 받은 보티첼리.

원래 이 그림은 메디치 가문의 시골 별장을 장식하기 위해서 그린 그림이나 이후에 이렇게 유명세를 타게 됐다.

메디치 가문은 교황도 두 차례나 배출 시켰을 정도로 중세 시대의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했다.

미켈란젤로 뿐 아니라 르네상스 시대 대부분의 예술가들을 후원한.

금융, 정치,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력을 행사한 부러운 가문. =)

우피치 미술관도 원래는 메디치 가문의 사무실로 사용되던 곳을 개조해서 사용한 곳.

무슨 사무실을 그렇게 크게 지었을까?

스케일 한번 크다 정말~


우피치 미술관 2층 창가에서 본 베끼오 다리.


이번에는 그 유명한 두오모 성당이다.

뭐니뭐니 해도 두오모는 큐폴라에 올라가야…..

냉정과 열정 사이에 마지막 씬, 준세이와 여자 주인공이 재회하는 장면.

여기에 연인이 올라가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고 한다. =)

뭐~ 우리는 이미 사랑이 이루어졌지만….

다음 생에서도 와이프를 다시 만나기 위해 올라가야 할 듯 해서….

와이프에게는 이런 말 하지 않고 그냥 올라가자고 했다. ㅋ


올라가는 길의 중간.

도오모 성당의 천정으로 나 있는 길이라… 두오모 성당의 내부가 모두 보이고…

천정 벽화가 무지 가깝게 보인다. =)


여기가 바로 두오모 성당의 큐폴라에서 바라본 전경.

오른쪽에 보이는 종탑이 조토의 종루.

그리고 멀리보이는 피렌체 시내.

여기가 르네상스의 발원지이다. =)

지붕 컬러가 다 비슷한 것은, 건축 규정이라고 함.

같은 컬러라 더 이뻐 보인다.


ㅋㅋㅋ 헤헤헤헤……


요곤, 와이프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인데…

좀 잘 나온 듯. =)

지금 아이폰으로 피렌체가 배경이었던 영화인  ”냉정과 열정 사이”의 메인 테마 곡 The whole nine yards 트는 중. ㅋ

다른 관광객도 좀 있긴 했지만, 이 음악을 틀고 우리끼리 분위기 좀 잡았는데…

다른 분들도 은근히 우리가 틀어놓은 음악을 즐기는 분위기였음.

다른 곳이었으면 인상을 찌푸리는 행동 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여행이고, 피렌체고, 두오모이니 모두들 이해하고 즐기는 것 같았다. =)


이렇게 좁은 입구가 큐폴라로 올라오고 내려가는 입구이다.

내려가는 사람들이 많을때는 올라오지 못하고 밑에서 기다리다가 올라와야 하는 아주 불편한 구조.


이렇게 생긴 계단을 30분 정도 올라가야 큐폴라에 갈 수 있다.

우리는 지금 내려가는 중…..

옆에 왠 낙서들을 이렇게 했는지. 한글로된 뭐시기 사랑한다는 낙서도 있어서 무쟈게 챙피했다.;;;;;


슈퍼 토스카나 와인의 1번 주자.

안티노리 와이너리에서 직영하는 안티노리 와인 샵과 레스토랑.

이 건물 위가 안티노리 본사인 듯 하다…..

7시에 오픈인데 6시에 가서 이렇게 사진만 찍고 발길을 돌렸다…..ㅠㅠ

9시 넘어서 갔더니 예약이 안되어 있어서 입장이 불가능하다는 말을 듣고 또 다시 좌절…ㅠㅠ

솔라리아, 피안 델레 비네, 티냐넬로 등의 명품 와인들을 저렴한 가격의 잔술로 맛보면서 티본 스테이크를 썰어버릴 수 있었는데..ㅠㅠ

그래서 와이프도 인상 별로 안좋음. ㅋ

휴~~~ 정말 여기서 와인을 못 마시고 온 탓에, 아직도 밤잠 설치는 중이다. ㅠㅠ


여기가 바로 미켈란젤로 언덕.

피렌체 시내를 한눈에…. 이렇게 아름답게 볼 수 있는 곳이다.

중간에 보이는 것이 두오모 성당이다… 비가 많이와 조명을 비추지 않아서 아쉽긴 했지만….

이 날, 이 시간에 미켈란젤로 언덕에는 와이프와 나 둘 밖에 없었다. =)


5월5일, 산타 마리아 노벨라 역.

피렌체에서 베네치아로 가기 위해서 기차를 기다리는 중이다.

르네상스여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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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
    June 7th, 2010 at 2:46 pm

    작고 아담한 시골마을이면서도 예술성을 한껏 뿜어내는 피렌체.. 여행지라기 보다는 살기에 좋은 곳일듯 :) 아..티본스테이크…봉골레.. 또먹고싶어용 *^^*

    RixK
    June 7th, 2010 at 4:32 pm

    @140
    만약 또 갈 수 있다면…
    아침 점심 저녁 3끼를 티본 스테이크 먹자…

    박준경
    June 7th, 2010 at 9:14 pm

    와우, 옛 추억이 생각나는 피렌체의 모습 넘 좋다.
    기완그의 이태리 기행기 넘 좋다.
    형님이 이태리 다녀온지 넘 오래되어서 다시금 옛추억이 생각난다. 남쪽의 아말피와 소렌토도 넘 멋진데.
    베니스편 기대된다.

    RixK
    June 7th, 2010 at 10:48 pm

    @박 책임님
    ㅋㅋㅋ 예전에 화이트 골방에서 아말피 사진 보여주신게 생각나네요…
    그때 보여주신 사진에 너무 감동 받아서 이렇게 가게 됐습니다. =)
    감사드려요~ ㅋㅋㅋ
    책임님께서 몇년 전에 다녀오신 길을 이제서야 밟았습니다. 호호호…
    잘지내시죵? =)

금요 만찬

June 4th, 2010 at 9:05 pm

금요 만찬.
고등어를 사러 이마트 가던 길에 있던 족발 아저씨.
만원에 3인분. ㅋ
장수 막걸리와 함께 싸고 맛있는 금요일 만찬.
정말 예술이다 ㅋ

와이프 평가: 대림동 고려 족발보다 부드럽고 맛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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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
    June 7th, 2010 at 2:47 pm

    대림동 고려족발보다 쫄.깃.하고 맛있어요! ㅋㅋ 아저씨의 장인정신..ㅋㅋ

    RixK
    June 7th, 2010 at 4:32 pm

    @140
    아무래도 우리 가족의 주말 특식 예감. ㅋ

바티칸 시국 Vatican city #5

June 4th, 2010 at 5:52 pm

5월3일. 바티칸 시티 투어.

세계 3대 박물관 중에 하나인 바티칸 뮤지엄,

그리고 세계 최대의 성당인 성 피에트로(성 베드로) 성당을 관광하기 위해서 아침 7시 부터 출발했다.


아니!

9시가 바티칸 개장인데…. 8시부터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

입구는 저~ 앞 건물 왼쪽 코너를 돌아 위로 한참을 올라가야 하는데,

이렇게 바티칸을 한바퀴 감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다.

신기한 것은 이렇게 줄 서 있는 대부분의 사람이 동양인 ㅋ

이렇게 줄서는 것이 너무 시간 낭비 같아 한국에서 한달 전에 미리 입장 예약을 하여 기다리지 않고 바로 입장이 가능했으나….

바티칸 투어를 받기 위해서 이렇게 줄서서 투어 팀들과 같이 가다리고 있는 중이다. =)


무선 이어폰을 나눠 받아, 줄서서 기다리는 동안 바티칸의 역사와 주요 작품들의 시대적 배경들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하지만 두시간을 서서 기다리니… 다리가 너무 아픈 와이프가 이렇게 휀스에 걸터 앉아 멍~ 하고 있는 중…..


드디어 바티칸에 입장!

세계 최대 규모의 성 피에트로 성당을 배경으로 이렇게~~~~

이 성당은 미켈란젤로 부터 베르니니까지 역사적으로 유명한 거장들이 모두 건축이나 예술품 납품에 참여했다고 한다.


헬레니즘 시대의 대표적인 조각상인 라오콘 상이다.

라오콘은 그리스 신화에서 아폴론을 섬기는 트로이의 신관이었다.

트로이 전쟁 때 패망이 짙은 그리스 군의 목마를 트로이 성안에 들이는 것을 반대하고 난 후 신의 노여움을 사게 되어,

포세이돈이 보낸 두 마리의 뱀에게 두명의 자식과 함께 물리는 것을 표현한 조각 상이다.

기원전 150~50년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하고 있으며, 1500년도에 네로황제의 궁전 터 부근에 발견되었다고 한다.

16세기 경 부터 미켈란젤로의 인체 해부를 통해서 근육의 움직임과 인체의 비율을 비교적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었으나….

기원전 5세기 경에 이렇게 완벽에 가까운 인체 비율과 근육의 표현을 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기만 하다.

그래서 더욱 유명한 조각일 듯 하다.

근육의 표현과 고통 받는 표정이 너무도 사실적이며 괴테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고 전해지는 조각 상.


이건 라파엘로의 그리스도의 변용.

1518년에 그리기 시작하여 1520년에 상단 부분까지만 완성하고 급사. -_ㅠ

아까운 유작으로 남은 위대한 그림~

하단 부분은 그의 제자가 완성시켰다고 하는데…

그 이야기를 들어서 그런거 상단과 하단의 색채 사용과 인물 느낌이 조금은 다른 듯 느껴졌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성 제롤라모(항상 사자와 같이 등장하는 성인).

위 사진에 보면 머리와 가슴까지 사각형으로 잘린 자국이 보이는데…. 이 부분은 구두가게 수선공의 방석으로 쓰이던 부분이라고 한다.

그 방석에 있는 얼굴의 붓 터치가 심상치 않은 것을 누군가 알아보고 구두 수선공에게 나머지 그림의 행방을 물어 조합을 한 결과.

위와 같이 항상 사자를 데리고 다닌 성 제롤라모의 그림이 되었고…..

그림 곳곳에 레오나르도 다빈의 지문이 발견되어 이 작품이 다빈치의 작품인 것을 알게되었다고 한다.

후후…. 그냥 보기엔 명작같지 않은데, 내가 그림을 잘 몰라서 그런가? -_-;;;


미켈란젤로가 극찬한 토르소.

기원전 1세기 그리스의 아폴로니우스가 조각했다고 알려진 이 작품은…..

미켈란젤로에게 복원 요청을 하였으나, 미켈란젤로는…..

작품이 너무 완벽하여 손을 댈 수가 없다. 고 하였다함. =)

실제로 보면 아주 탄탄한 육체라는 생각이 든다. ㅋ

2000천년 전이나 지금이나 육체 미학의 기준을 거의 비슷한 듯 하다.

2000년 동안 트렌드라는 것이 엄청나게 변하고 새로 생겨나서 했을텐데…

남자의 근육과 인체 비율에 대한 선호도가 이렇게 변하지 않고 유지되어 온다는 것이 참 아쉽다.

이런 육체를 가지지 않은 한 사람으로써… ㅋ


바티칸 박물관의 마지막 코스인 천지창조와 최후의 심판.

천문학적인 복원 비용을 일본에서 출자한 대신, 라이센스는 일본에서 가지고 있다고 한다.

사진촬영은 절대 하지말라는 말을 듣고 이 방에 들어갔는데….

모두 천정에 있는 이 그림을 보고 사진을 찍고 심지어 후레쉬도 터트리고 …. -_-;

그래서 그냥 우리도 막 찍어댔음.

(유화에 후레쉬를 터트리면 유화 컬러가 서서히 변한다고 한다)

미켈란젤로는 이 그림을 그리고 반 병신이 되었다고 한다.

천정을 이렇게 몇분만 보고 있어도 목이 아픈데….

몇년을 천정에 이 그림을 그린다면 목이 온전한 이가 있을까? ㅋ

수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최후의 심판.

이 그림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모두가 이단의 그림이라고 하던 화제의 작품.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 가장 큰 이유가, 예수를 근육질의 남성으로 묘사한 것 때문 이라고 함 ㅋ)

실제로 보면 정말 너무나 웅장하더라…후후


이제 바티칸 박물관 밖으로 나가는 길….

종일 걷고 듣고 정말 고생 했다. ㅋ


여기는 바티칸 내부에 있는 세계 최대의 성당인 성 피에트로 성당.

채광을 위해서 뚫어놓은 천정에 빛이 아주 멋드러지게 들어오고 있다.

이 성당에도 위대한 조각상과 그림들이 널려 있다…..


역광인데 참 잘~~~ 찍은 듯. ㅋ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조각의 끝이라고 하는 이 작품은….

이탈리아어로 “피에타”는 “자비를 베푸라” 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십자기에 매달려 죽임을 당한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비탄에 잠긴 표정과 자세 등 을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고 하는데…

이 작품이 정말 위대한 것은….

조각상 위에서는 죽임을 당한 예수의 얼굴 표정을 볼 수 있는데, 그 표정이 너무도 편안한 미소를 짓고 있다고 한다.


어떤 조각가가 피에타를 모방하려고 하였으나,

성모 마리아와 예수의 표정을 도무지 따라할 수 없어 화가 난 나머지 정으로 성모 마리아의 얼굴을 내리쳐서 작품을 훼손,

그 후부턴 이렇게 방탄 유리 속에서 보호받고 있다고 한다.

어떤 또라이 하나 때문에 이렇게 위대한 작품을 유리 너머로 볼 수 밖에 없다니…. 정말 아쉽다. =(


대성전 한 가운데 있는, 교황이 미사를 집전하는 중앙 제대와 그 위를 덮고 있는 뚜껑인 발다키노.

청동의 무게만해도 37톤이라고 하니…

그것을 만들기 위해서 베르니니는 당시 1500년 전의 유적인 판테온의 천정에 있는 청동을 모두 때어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만행이지 싶다. – -;

당시 교황의 권위가 하늘을 찌르고 있을 때니 가능했으리라…

이것 때문에 지금도 많은 비난을 받은 비련의 예술 작품.

하지만 교황청은 비난을 받는다 할지라도 이 작품을 없애거나 숨기지 않는다고 한다.

왜냐면….

이것 모두 역사의 일부분이므로….


성 피에트로 성당 지붕에 올라있는 성인상들….

그 웅장함을 이렇게 글로 설명할 수 없어 아쉽다. -_ㅠ



이제 바티칸 시국 관광이 다 끝났다.


그 동안 돌아다니느라 와인을 한잔도 못했다.

와인 마시러 가는 길의 전철역.

얼핏 보기에는 매우 빈민가 같다. ㅋ


테르미니역 근처에 있는 산타 마리아 델리 안젤리 바실리카.

원래는 디오클레티안 황제의 목욕탕이 있던 자리,  1200년 넘게 방치되어 있던 것을 미켈란젤로가 바실리카로 변모 시켰다고 한다.


로마 최대의 와인샵이라고 하는 트리마니(Trimani)

사진은 한쪽 구석만 찍었지만….상당히 넓었다.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안젤로 가야의 메그넘 싸이즈와 더블 메그넘싸이즈도 널려있고….

피에몬테의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의 종류도 엄청났다. =)

부럽다..ㅠㅠ


로마에서 와서 첫잔!

피에몬테의 명작 바르바레스코.

오픈 하자마자 몰어치는 수 많은 꽃향, 그리고 산도에 적절히 균형을 잡을 수 있게 하는 타닌.

한국에서 맛볼 수 있는 바르바레스코와는 전혀 다른 느낌의 와인이었다.

같이 시킨 안심 스테이크는 육질이 얼마나 좋은지… 좀 과장하자면 와인샵 뒤에 도축장이 있나 의심이 들 정도였다. ㅋㅋ


정말 멋진 곳에서 멋진 와인과 멋진 음식,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

최고의 여행이었다…. 후후후


저질 체력이면서도 씩씩하게 잘 걸어다니고 투정 부리지 않던 와이프가 드디어 울음을 터트렸다.

유럽이라는 곳이 휴양지와는 달라서 많이 걷고 많이 타고 다녀야 하는데….

출발하기 전 부터 와이프가 힘들어할까봐 걱정을 참 많이 했었다.

처음엔 힘들어서 우는 줄 알고 달래보려고 했는데…..

몸이 힘든대도 투정하지 않고 너무 씩씩하게 잘 다니고 있는 자기 자신이 너무 기특해서 감정이 복받쳐 울었단다. ㅋ

정말~

나보다 더 재밌어하고 힘들어하지 않던 와이프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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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
    June 7th, 2010 at 2:48 pm

    아..정말 기특했어….ㅋㅋ 토닥토닥~~

    RixK
    June 8th, 2010 at 5:12 pm

    @140
    충분히 140 자격 있었고.
    140 다웠음.

1억 벌었다.

June 1st, 2010 at 6:00 pm

조태훈.

명함 나온 기념으로 뿌린 이 것!

기억하면서 살거라..ㅋㅋ

고맙다 동생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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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T
    June 1st, 2010 at 6:04 pm

    헉! ㅋㅋㅋㅋ 이거멍미 킠크크크킄크

    RixK
    June 1st, 2010 at 7:33 pm

    JT야.
    고마워 ㅋ

폼페이 Pompeii #4

May 31st, 2010 at 11:12 pm

아말피 해안도로를 거쳐서 포지타노에 갔다가 다시 아말피 해안도로를 타고 나폴리를 거쳐서 폼페이로 왔다.

폼페이에 도착해서…. 나폴리 피자와 홍합 파스타를 먹었다.

피자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ㅋ 보기엔 영 별로라도…치즈가 정말 쫀득쫀득, 도우도 정말 쫀득쫀득….


점심을 먹고 폼페이 투어를 위해서 무선 수신기를 받았다. =)

일단 그늘에 있는 흔들의자에 앉아서 쉬기….


폼페이 입구에 도착해서 입장하기 직전. 유적 입구이다.

왼쪽 키 큰 나무 바로 위에 보이는 담벼락에 직사각형 같이 생긴 돌이 쭉~있는데…(위 사진에는 무지 작게 보임)

이것이 배를 정박할 때 돛을 묶어 놓는 돌이라고 한다. 즉, 2000년 전 여기까지 바로 바다였다는 말이다.


여기는 제우스 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제사장이다.

이탈리아의 폼페이지만 그리스의 건축양식인 도리아 양식이 도입된 기둥.


역시 도리아식 건축 양식. =)

여기가 폼페이 광장이다.

화산재에 묻히기 전에 그 곳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했을 듯….


제사장을 지나 광장을 지나 폼페이 유적 중 가장 유명한 목욕탕을 보러 가는 길.

그늘에서 잠시 쉬었다. =)


폼페이 유적지에서 발굴된 유적들이다.

도자기 부터 화분, 그리고 사람의 화석등도 있었는데…

(엄밀히 말하면 화석이라고 하기엔 힘듬. 용암 속에 묻혀있던 사람은 썩어없어지고 그 안에 남은 공간에 석회를 집어넣어 발굴한 것)

왼쪽 하단의 사진과 오른쪽 하단의 사진에 보면 모두 코를 막고 있는데….

이 화석이 폼페이가 무엇때문에 멸망하게 되었는지 정확하게 보여주는 사진일 듯 하다.

폼페이 바로 옆에 있는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할 때 화산재와 동시에 뿜어져 나온 것이 바로 화산 가스.

이 가스의 주성분이 수증기와 SO2(아황산 가스)인데 이 아황산은 사람을 즉사 시킬 수 있는 유독 가스라고 한다.

이것을 보고 가장 가슴 아픈 것은 오른쪽 하단의 엎드려 있는 화석에 배가 불룩한 모습이 보이는데….

바로 임산부라고 한다. -_ㅠ


여기는 폼페이의 화장실.

저렇게 튀어나온 돌 위에 넓은 판자를 올려 구멍을 뚫어놓고 볼 일을 보고….

그 밑으로는 흐르는 물이 내려가, 현재의 수세식 화장실의 기원이되었다고 한다.

참~ 똑똑하다… 후후


여기는 목욕탕 바로 앞에 있는 술집이다.

목욕을 하고 나오면 왠지 출출해서 한잔하고 싶을텐데… 이천년 전에도 마찬가지였다니 신기하다.

바로 앞에 있는 구멍은 술을 담는 항아리가 있던 곳.

그리고 왼쪽 위에는 이 술집의 주인이 살던 2층 방이라고 한다.

주상복합은 이천년 전에도 있었나보다~ ㅋ


주상복합 건물을 지나 마차가 다니던 메인 스트리트를 지나고 있다.

이 돌바닥이 몇 백년을 사용해도 전혀 형태가 변하지 않도록 4중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이 시대에도 매음굴이 있었다. -_-a

여기는 바로 매음굴로 가는 길.


여기가 매음굴 내부이다.

천정에는 이렇게 야한 그림들이 그려져 있다. 이 중에는 남자와 남자의 그림도 여자와 여자의 그림도 있었다.

뭣때문에 그려 놓았을까? -_-;

돌로된 침대는 160 cm 정도 밖에 안되어서 그 시절 사람들이 얼마나 짜리몽땅 했을까 상상할 수 있는데…

글라디에이터나 벤허에 나오는 로마병사 투구의 머리 빗자루는 적진에서 작은 키를 감추기 위한 도구인 것이 확실하다. ㅋ


극장으로 가는 길……








여기가 폼페이의 반원 극장이다.

왼쪽 하단에 할아버지가 머리를 숙이고 있는 부분이 바로 돌비 써라운드 입체 음향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스팟이다.

이 부분에 서서 말을 하면 내 목소리가 0.5초 정도의 간격으로 메아리를 이루어

극장 주변을 돌고 다시 내 귀로 들어온다.

정말 돌비 입체 음향을 느낄 수 있다. ㅋ

그 지점에서 말하는 사람들 모두 입을 떡! 벌리고 신기해 한다. ㅋㅋ


이것이 바로 고도로 발달된 고대 도시 폼페이를 단 며칠만에 멸망으로 몰아간 베수비오 화산이다.

이천년 전, 여기 화산에서 김이 모락모락 뿜어져 올라올 때 그 모습이 너무 장관이어서

로마에 있는 귀족, 왕족들까지 모두 그 장관을 보기 위에 폼페이에 몰려들었고… 마침 그때 화산이 폭발했다고 한다.


이렇게 이탈리아 남부의 아말피, 포지타노, 폼페이를 모두 둘러보고 다시 로마로 복귀한 시간은 밤 11시.

종일 걷고 타고, 정말 피곤하다.



갑자기 기분 막 좋아짐.

May 31st, 2010 at 9:55 pm

내일은 금요일 같은 화요일.ㅋ

갑자기 기분 막 좋아짐.

호호호.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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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妻가족여행

May 30th, 2010 at 8:30 pm

妻가족 1박2일 강화도 캠프.

우리 가족이 강화도에 먼저 도착해서 점심을 먼저 먹었다.

그냥 길가에 있는 막국수 집에 들렀는데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다. ㅋ

메밀전과 막국수~


나를 막내 이모부라고 부르는 예빈양. 이제 3.5살.

도착해서 그네타면서 찍은 사진…..

예빈이는 이때부터 담날 펜션 퇴실 때 까지 그네에서 내려오지 않았음;;;;


인천 연안부두 수산물 시장에서 조달해 온 조개, 소라, 가리비 등.

아무래도 고기보단 이게 맛있다. ㅋ

해산물과 오겹살로 장수 막걸리 10병을 모두 먹어치웠다. ㅋ


다음날 올라간 강화도 전등사.

올라가는 산 밑에 있는 토종밤. 너무 맛있었당. ㅋ


연등 축제 중인 듯 하다.




점심먹으러 간 충남 서산집.

강화도 꽃게 맛집이라고….

맛집 답게 꽃게맛 정말 예술이었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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