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son for snowboard

October 26th, 2008 at 12:45 pm

춥고, 멀고, 힘들지만……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키는 스포츠를 할 수 있는 계절이 오고 있다.
ㅋㅋㅋ
휴가도 많이 남았는데 올해는 삿포로에 한번 가야겠다. 벌써 기대된다.ㅋㅋㅋ
몸은 녹을 것 같고 머리는 얼 것 같은 눈 내리는 노천 온천, 입안에 겨울을 통채로 넣은 듯한 삿포로 맥주와 고속 라이딩때 귓속을 파고 드는 바람소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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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제
    November 1st, 2008 at 3:46 am

    11월 22일? 가능?

    November 2nd, 2008 at 2:58 am

    가능~

Barry Manilow 의 Copacabana

October 26th, 2008 at 2:16 am

5년 전인가? 교보문고에 책사러 갔다가 흘러나오던 음악이었다. 교보안에 있는 레코드점 점원에게 무슨 곡인지 물어봤었다.
Barry Manilow 의 Even Now 라는 앨범에 있던 타이틀 곡.
70년도 후반 음악이라 반주나 편곡이 참 촌스러운데.. 왤케 이것만 들으면 신나는 건지…ㅋㅋ
가사 내용은 대충 이렇다.

코파카바나 바에 메렝게와 차차를 추는 로라라는 댄서가 있었는데 토니라는 바텐더와 사랑을 했었다. 그런데 어느날 리코라는 부자가 그 바를 찾았는데 로라의 춤을 보고 그녀를 자신의 자리로 부르더니 상식에서 어긋난 행동을 했다. 그걸보고 토니가 흥분하여 그 자리로 달려가 주먹을 날렸고 피가 난무 하는 난장판이 되었다. 이후 한발을 총성을 울렸다……
(음악 중간에 여자 비명 소리가 들리는데 그 부분이 이 부분이다. There was blood and a single gun shot. But just who shot who? AH~~~~~~~~)
이것이 30년 전의 일인데, 그것을 회상하며 로라가 그때 그 복장으로 그 바에 반쯤 취한채 앉아있다.그녀는 청춘을 잃었고 토니도 잃었다. 그리고 그녀는 지금까지 망연자실해 왔다…
코파카바나 음악과 열정이 항상 앞서가는 곳, 하지만 코파카바나에서는 사랑에 빠지지마~

Barry Manilow 의 발랄한 창법과 신나는 리듬에, 귀 기울여 듣지 않으면 늙은 댄서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라는게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ㅋㅋㅋㅋ

<Copacabana>
브라질 남부 리우데자네이루 시내에 있는 모래해변. 레메곶으로부터 아르포아도르곶까지 길이 약 5㎞의 활모양 해안으로, 국제적인 해수욕장·휴양지로 1년 내내 관광객으로 붐빈다. 해안선을 따라 뻗은 아틀란티카 도로에는 호텔·레스토랑·아파트들이 늘어서고, 산쪽으로 향하는 노사 세뇨라 데 코파카바나 거리에는 나이트클럽·바·영화관 등이 들어서 환락가를 형성하고 있다. 해안 동쪽에는 팡 데 아수카르 언덕이 솟아 있고 경관이 아름답다.

꼭 한번 가봐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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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만한 와인? 만만한 와인!

October 24th, 2008 at 1:52 am

[네이트 펌]

달달한 화이트-쌉쌀한 레드 ‘친해지기’

이마트 서울 용산역점은 이달 초 ‘프리미엄 와인 대전’을 열었다. 800여 종의 와인 10만 병을 정상 가격보다 30∼80% 할인된 값에 파는 행사였다.

최근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이마트는 4일간의 행사기간 중 2억8000만 원어치(하루 평균 7000만 원)를 팔았다. 하루 평균 900만 원 정도인 이 점포의 평상시 매출과 비교하면 8배에 가까운 실적이다. 이마트의 지난해 와인 매출액은 530억 원이나 됐다.

이 행사에선 5000원 미만의 값싼 와인뿐 아니라 미국 고급와인 ‘오퍼스 원(정상가 50만 원)’과 칠레 ‘알마 비바 매그넘 사이즈’(1.5L·30만 원) 등 유명 와인들이 한정 수량으로 6만 원에 선보였다. 와인 애호가들은 이런 와인들을 발 빠르게 챙겨갔지만, 정작 와인 초보자들은 도대체 어떤 와인을 골라 마시면 좋을지 난감해했다.

와인을 막연히 어렵게 느끼는 와인 초보자를 위한 와인 구매 가이드를 소개한다.

○ 와인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포도 품종들

와인을 제대로 마시려면 우선 각 와인의 재료인 대표 포도 품종을 익히는 것이 좋다. 와인은 포도를 발효시켜 만드는 술이기 때문이다.

대표 포도 품종은 레드와인용으로 카베르네 소비뇽, 메를로, 피노누아, 시라(시라즈), 진판델 등을 꼽을 수 있고 화이트와인으로는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리슬링 등이 있다.

카베르네 소비뇽이 타닌(포도의 씨 등에 들어있는 페놀 성분) 함량이 많고 신맛이 강한 데 반해 메를로는 부드러운 맛을 낸다. 또 카베르네 소비뇽이 프랑스 보르도 지방 등에서 난다면 피노누아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대표 품종으로 섬세한 맛과 향이 특징이다.

그런데 포도 품종은 프랑스 이탈리아 등 대부분의 유럽 와인에서는 라벨을 통해 확인하기 어렵다. 역사적으로 와인 종주 대륙인 유럽에선 여러 품종을 섞어 만드는 와인이 많은 데다, ‘소비자가 우리 와인에 대해 이 정도는 미리 공부하고 마셔야…’라는 와인 제조회사들의 약간은 ‘거만한’ 태도 때문에 라벨에 품종을 밝히지 않는 때가 많다.

와인업계에서는 유럽을 구대륙, 유럽 이외의 지역(아시아 제외)을 신대륙으로 구분하는데 미국 칠레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에서 생산되는 이른바 ‘신대륙 와인’들은 라벨에 친절하게 품종을 표시한다. 품질 대비 가격도 구대륙 와인보다 싸 와인 초보자들은 3만 원대 미만의 신대륙 와인으로 다양한 포도 품종을 익히는 것이 좋다.

김준철 한국와인아카데미 원장은 와인 초보자들에게 달콤한 화이트와인부터 시작할 것을 권한다. 와인에 익숙해진 뒤에 단맛이 없는 드라이와인과 무게감이 있는 레드와인으로 넘어가도 늦지 않다는 설명이다. 포도 품종별로는 ‘피노누아→메를로→카베르네 소비뇽’ 등 갈수록 맛이 강하고 진해지는 단계를 추천한다.

와인전문 교육기관들은 기초과정 일반인 수강생들에게 다양한 품종의 와인을 시음하게 한다. ‘와인나라 아카데미’는 레드와인으로 ‘홉노브 쉬라즈’(프랑스)와 ‘카르멘 리저브 메를로’(칠레), 화이트와인은 ‘닥터 루센 리슬링’(독일)과 ‘켄들 잭슨 빈트너스 리저브 샤르도네’(미국) 등을 사용한다. 영국계 와인 교육기관 ‘WSET 코리아’는 ‘조제프 드루앵 보졸레 빌라주’(프랑스)와 ‘킴 크로퍼드 말버러 소비뇽 블랑’(뉴질랜드) 등을 시음시킨다.

○“와인은 공부하며 마셔야…”

손진호 중앙대 산업교육원 교수는 각 국가 및 지역을 대표하는 중간 가격의 와인을 마셔볼 것을 추천한다. 너무 싼 와인은 넓은 지역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들어져 지역의 특색을 느끼기 어렵기 때문이라는 이유에서다.

그가 추천하는 ‘국가대표 와인’은 프랑스 ‘모에 샹동 브루트 임페리얼’, 이탈리아 ‘피오 체사레 가비’, 스페인 ‘토레스 마스 라 플라나’, 미국 ‘로버트 몬다비 나파밸리 퓌메 블랑’ 등이다.

이들 와인을 마셔봤다면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같은 품종의 와인을 비교해 마셔보도록 한다. 샤르도네 품종이라면 프랑스 샤블리 지방의 ‘윌리엄 페브르 샤블리’와 칠레의 ‘몬테스 알파 샤르도네’를, 피노누아 품종이라면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루이자도 부르고뉴 피노누아’와 미국 ‘엘크 코브 피노누아’를 비교해 음미하는 식이다.

은대환 서울 리츠칼튼호텔 소믈리에는 같은 국가라도 전통 와인과 현대적 와인을 비교할 것을 권했다. 예컨대 이탈리아의 전통적 와인 생산회사인 루피노사(社)의 ‘두칼레 키안티 클라시코 리제르바’와 역사가 짧은 ‘카스텔로 반피 키안티 클라시코’를 비교 시음하라는 것이다.

은 소믈리에는 “우선 한국에서 잘 팔리는 와인을 마셔봐야 와인에 관한 대화에 끼기 쉽다”며 칠레의 ‘몬테스 알파’, 미국 ‘베린저 화이트 진판델’, 프랑스 ‘모에 샹동 샴페인’, 미국 와인의 질적 향상을 가져온 로버트 몬다비의 ‘나파밸리 카베르네 소비뇽’ 등을 초보자들에게 추천했다. 이들에 익숙해지고 나면 스페인의 고품격 포도원인 ‘캄포 비에호’와 ‘마르케스 데 카세레스’ 등의 와인들로 영역을 넓히면 된다.

○와인 초보자가 알아야 할 와인 기본 상식

세계 최대 와인 수출국인 프랑스에선 일반 와인과 원산지 명칭통제(AOC·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 고급와인을 따로 분류한다.

국가가 좋은 포도 산지를 정해 그 지역에서 재배된 포도 이외에는 지역 호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프랑스 전체 생산 와인 중 상위 35% 정도가 AOC와인으로 와인 초보자라도 얼추 품질을 믿고 살 수 있는 셈이다. ‘A’와 ‘C’ 사이에 원산지를 표기하기 때문에 보르도 와인이라면 라벨에 ‘Appellation Bordeaux Control´ee’라고 적힌다.

프랑스의 특급 와인인 ‘그랑 크뤼 클라세’는 1855년 프랑스 보르도 지역에서 시작된 와인등급 체계로 다섯 등급이 있다. 최상급인 1등급은 ‘샤토 오브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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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맛있고 멋진 카페골목

October 23rd, 2008 at 1:25 am

정말 좋은 정보~ ;-)
홍대 카페 골목에 데이트 갈때 참고하면 좋겠다~~~
바삭하게 구워진 토스트 위에 신선한 바나나와 시나몬 초콜렛, 생크림~ 그리고 아메리카노~ ;-)

홍익대 주변 작지만 개성 있는 카페가 하나하나 생기더니 , 어느새 골목 전체에 커피향이 가득하게 되었어요 . 하지만 홍대 골목이 초행길이라면 골목에 숨어있는 카페들을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죠 . 그래서 이번에 한눈에 볼 수 있는 홍대 (상수역) 앞 카페 지도를 만들었답니다 . 다양한 스타일이 톡톡 터지는 개성 넘치는 홍대 카페골목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


커피잔 속 에테르
키치한 그림들 , 맛있는 아포가토 , 레몬 피에스타 ,
가끔 열리는 전시회도 확인

작업실
북카페 , 커다란 잔에 커피가 가득 , 두부 베이글 버거,
유명해서 조금 복작복작


405 키친
만원의 브런치 , 빵 안에 담긴 단호박 스프 . 어떤
커피든 맛있어 , 좌식 , 정원 , 쇼파까지

에이드 (ade)
재료를 아끼지 않은 쉐이크 . 블루베리팬케이크


clockwise
빈티지소품이 한 가득 , 우유푸딩 ,
우르르 와도 괜찮아 ,

KOD
촉촉한 오므라이스 , 모던한 인테리어 ,


카페 B
빈스메이드 지하 , 알려지지 않아서 더 좋아. 넓은
테이블 , 귀여운 피규어 , 노트북 들고와요 .

리앤 키키봉
낭만적 밥벌이 , 옹기종기 모이기 좋아 , 혼자와도
괜찮아


물고기
카페 겸 라이브 바 . 프렌치 토스트 . 은은한 조명과
잘 어울리는 통기타 연주

Zari
사진이 가득 , 예쁜 조명 , 조용하기 좋아 , 혼자라도
괜찮아 ,


비하인드
요거트 크림에 찍어먹는 촉촉 + 바삭한 프렌치토스트,
샌드위치 시즌메뉴확인은 http://www.b-hind.com

필라멘트
카페 비스트로 , 맛있는 브런치 , 디너


R.J pot
서비스 크리스피롤 , 볕이 잘 드는 , 낮잠 자기
좋아 . 잡지도 많아

하루 (Haru)
로스팅 , 드립커피 . 커피를 시키면 두잔 (진한 맛 ,
연한 맛 )이 나와요 . 친절한 아메리카노 리필


앳 홈 (at home)
감격의 빙수 , 연유와 토핑을 따로 내주는 센스 ,
친구 집 같은 인테리어

올라리사
다방 =베이직 와플 & 올라리사 =와플 . 촛불 조명의
은은한 인테리어 . 맛있는 만큼 도도한 와플
(굽는데 30분 정도 걸려요 )


사이애
어둑하고 조용해서 편한 곳 , 구워먹는 머쉬멜로 ,
타자기


키라키라히카루
달콤 바삭 히카루번 (석쇠에 구운 프렌치 토스트 ),
장난감이 한 가득

버닝하트
무한제공 토스트 , 상큼한 블루베리 치즈케익 ,
귀여운 소품들 , 서태지 팬이라면 한번쯤


다방 (D’avant)
와플 =다방 다방 =와플 , 달지않지만 달지않은 와플
반죽 , 진한 카페라떼도 환상

aA
자유로우면서도 편안한 공간 , 빈티지 가구 , 환상
거품의 카푸치노


창 밖을 봐 바람이 불고 있어 하루는
북쪽에서 하루는 서쪽에서

큰 3층 건물 , art shop겸 카페 . 높낮이가 다른 좌식 . 단호박 샌드위치 , 음료는 soso

스노브
타르트 , 쿠키 , 케이크 너무도 좋아 , 키르훼봉이
그리운 당신에게 , 하얀 저택


카페 2LOFT
바 겸 카페 , 다락방 , 커플이 와도 좋아 , 뜬금없지만 맛있는 김치말이 국수와 호박죽

토끼의 지혜
달콤한 나의 도시 촬영지, 서점수준의 정통 북 카페,
공부하기 좋은 곳,


호호미욜 두 번째 이야기
VW마이크로 버스, 귀여운 인테리어, 바나나 머핀,
사과 머핀

18그램
개성이 넘치는 홍대에서 ‘맛있는 커피’라는 정공법,
두꺼운 마니아 층, 생각보다 안 진해


미즈 모렌
코너가 주는 탁 트인 느낌, 맛있는 더치커피,
생크림을 곁들인 수제 치즈바

 

잘 보셨나요? 이번 칼럼은 이전과 다른 방법으로 여러분들께 다가가서 어떻게 보셨을지 두근두근하네요 . 전 카페란 음악과도 같다고 생각해요 . 딱 꼬집어 말할 수 없는 매력들이 있기에 사람에 따라 좋고 싫음이 나뉘어지더라고요 . 그래서 제 취향인 카페만 소개하기 보다는 여러분들께 맞는 카페를 발견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렇게 키워드라는 힌트만을 남기고 갈게요 . 여러분만의 소중한 그곳을 찾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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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8년차 남편

October 23rd, 2008 at 12:45 am

저는 결혼 8년차에 

접어드는 남자입니다. 

저는 한 3년전 쯤에 이혼의 

위기를 심각하게 겪었습니다. 

그 심적 고통이야 

경험하지 않으면 말로 못하죠.
 

저의 경우는 딱히 큰 원인은 없었고 

주로 아내 입에서 이혼하자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더군요. 

저도 회사생활과 여러 집안 일로 

지쳐있던 때라 맞받아쳤구요.
 

순식간에 각방쓰고 

말도 안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대화가 없으니

서로에 대한 불신은 갈수록 커갔구요.
 

사소한 일에도 서로가 

밉게만 보이기 시작했죠. 

그래서 암묵적으로 이혼의 

타이밍만 잡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린 아들도 눈치가 있는지 

언제부턴가 시무룩해지고 

짜증도 잘내고 잘 울고 그러더군요.


그런 아이를 보면 아내는

더 화를 불 같이 내더군요.
 

저도 마찬가지였구요.

계속 싸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아이가 그러는 것이 우리 부부 때문에

그런다는 걸 뻔히 알면서도요.

 

가끔 외박도 했네요. 

그런데 바가지 긁을 때가 좋은 거라고 

저에 대해 정내미가 떨어졌는지 

외박하고 들어가도 신경도 안쓰더군요.
 

아무튼 아시겠지만 뱀이 자기 꼬리를 먹어 

들어가듯 파국으로 치닫는 상황이었답니다.
 

그러기를 몇 달, 

하루는 퇴근길에 어떤 과일 아주머니가 

떨이라고 하면서 귤을 사달라고 간곡히 

부탁하기에 다 사서 집으로 들어갔답니다.

 

그리고 주방 탁자에 올려 놓고 욕실로 

바로 들어가 씻고 나오는데, 

아내가 내가 사온 귤을 까먹고 있더군요.


몇 개를 까먹더니 `귤이 참 맛있네`

하며 방으로 쓱 들어가더군요.
 

순간 제 머리를 쾅 치듯이

하나의 생각이 떠오르더군요. 

아내는 결혼 전부터 귤을 

무척 좋아했다는 것하고, 

결혼후 8년 동안 내 손으로 귤을 한번도

사들고 들어간 적이 없었던 거죠.
 

알고는 있었지만 미처 

생각치 못했던 일이었습니다.
 

그 순간 뭔가 깨달음이 있었습니다. 

예전 연애할 때, 길 가다가 아내는 

귤 좌판상이 보이면 꼭 천원어치 사서 

핸드백에 넣고 하나씩 사이좋게 

까먹던 기억이 나더군요.

나도 모르게 마음이 울컥해져서

내 방으로 들어가 한참을 울었답니다.
 

시골집에 어쩌다 갈때는 귤을 박스채로 

사들고 가는 내가 아내에게는 8년 간이나 

몇 백원 안하는 귤 한 개 사주지 못했다니 

마음이 그렇게 아플수가 없었습니다.


결혼 후에 나는 아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신경을 전혀 쓰지 않게 되었다는 걸 알았죠. 

아이 문제와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말이죠.
 

반면 아내는 나를 위해 철마다 보약에 

반찬 한가지를 만들어도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만 신경 많이 써 줬는데 말이죠.

 

그 며칠 후에도, 

늦은 퇴근길에 보니 그 과일 

좌판상 아주머니가 보이더군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또 샀습니다.

저도 오다가 하나 까먹어 보았구요. 

 

며칠전 아내 말대로 정말 맛 있더군요. 

그리고 살짝 주방 탁자에 올려 놓았죠.

마찬가지로 씻고 나오는데

아내는 이미 몇개 까먹었나 봅니다. 

내가 묻지 않으면 말도 꺼내지 않던 

아내가 ` 이 귤 어디서 샀어요? ` 

` 응 전철 입구 근처 좌판에서 ` 

` 귤이 참 맛있네 ` 

몇 달만에 아내가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잠들지 않은 아이도

몇 알 입에 넣어주구요. 

그리고 직접 까서 아이 시켜서 

저한테도 건네주는 아내를 보면서 

식탁 위에 무심히 귤을 던져놓은 내 모습과 

또 한번 비교하며 부끄러움을 느꼈습니다.


뭔가 잃어버린 걸 찾은 듯 집안에 

온기가 생겨남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아내가 주방에

나와 아침을 준비하고 있더군요.
 

보통 제가 아침 일찍 출근하느라 사이가 안

좋아진 후로는 아침을 해준적이 없었는데. 

그냥 갈려고 하는데, 아내가 날 붙잡더군요.

 

한 술만 뜨고 가라구요.

마지못해 첫 술을 뜨는데, 

목이 메여 밥이 도저히 안넘어 가더군요.


그리고 주체할 수 없이 

눈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아내도 같이 울구요.


그리고 그동안 미안했다는 한마디 하고

집을 나왔습니다. 부끄러웠다고 할까요.
 
아내는 그렇게 작은 일로 상처를 받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작은 일에도 감동받아 

내게로 기대올 수 있다는 걸 몰랐던 나는 

정말 바보 중에 상바보가 아니었나 싶은게
 
그간 아내에게 냉정하게 굴었던 

내 자신이 후회스러워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이후, 우리 부부의 위기는

시간은 좀 걸렸지만 잘 해결되었습니다.
 

그 뒤로도 가끔은

싸우지만 걱정하지 않습니다.
 

귤이든 뭐든 우리 사이에 메신저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주위를 둘러보면 아주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 말입니다.

 

[출처] [펌글] 결혼8년차 남편 – 감동스토리 (플래시(Flash)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의 모임:플생사모) |작성자 버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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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승
    December 11th, 2008 at 5:41 am

    전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왜 이런 글이 짠할까요 ㅎㅎ

Cosmetics

October 20th, 2008 at 2:07 pm

생일 선물로 받은…하이드라 스킨, 아이크림, 화이트닝 에센스, 로션, 탄력 에션스, 나이트 에센스, 선크림, 클랜징.
전 부터 바르고 있었던 나이트 디스커버리, 브라이트닝 로션.

이거 다 바르면 피부 좋아질까?
천만에 말씀!! 피부는 타고 난다;;;;;
내 피부는 어차피 엉망인데 그럼 이거 왜 다 바르냐고?

선천적으로 모자란 것들은 후천적으로 노력해서 0.1% 라도 개선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하니까~

그래도 정말 가만 생각해보면 눈물난다.ㅋ
레이져라도 한번 쏴야할까.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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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승
    December 11th, 2008 at 5:41 am

    저 주세요 ~ ㅎㅎ 전 아직 피부 괜찮음 ㅋ

누가 살고 있을까?

October 16th, 2008 at 1:10 pm

지구의 자전 주기와 자신의 공전 주기가 정확하게 같아서, 지구에서는 항상 한 면 밖에 볼 수가 없다.
우연의 일치 치고는 너무 기가 막힌 우연 아닌가?
누가 살고는 있을까?
인류가 만들어지기 전에 저 곳에 누군가 살았을까?
음모론자들의 공명 이야기와 같이 달의 내부는 비어 있을까?
또 우리가 볼 수 없는 저 뒷편에 과연 인공 구조물들이 있을까?

달을 이렇게 정확하게 찍어보기는 처음이다.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하자면, 내가 지구에 발을 디디고 난 후 32년 동안 밤 하늘에 항상 있던 달을 1분 이상 본 것도 처음이고, 이렇게 렌즈를 들이덴 적도 처음이다. 물론 5천5만원 짜리의 천체 망원경의 힘을 빌렸지만….ㅋ

가끔씩 해외 토픽에 나오는 몇 십억짜리의 우주여행 상품과 백만장자의 우주여행을 위한 무중력 트레이닝….
그들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그것보다는 차라리 10억짜리 부가티나 벤틀리가 더 가치있어 보였다.

이렇게 정확하게 달을 본 후 미쳤던 그들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정말 가보고 싶다.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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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제...
    October 20th, 2008 at 3:00 am

    아제가 이상하게 변했어 ㅋㅋ
    가면 머 사줄껀데???맛나는거??ㅋㅋㅋ
    소주 한잔?ㅎㅎ

    October 20th, 2008 at 12:34 pm

    아제가 이상하게 변했다.
    니가 좀 사주라.ㅋㅋㅋ

Art of Eagles

October 9th, 2008 at 5:22 am

정말 환상적인 음악이다.

Category: think
Dortmund Philharmonic – Symphony In Red (Cannes Lions 2008)

October 8th, 2008 at 5:15 am

Category: 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