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보기 다짐

지금까지 가족들에게 화를 냈던 내 자신을 돌아보니

결국 못난 내 자신을 숨기기 위한 방법이었던 것 같다.

내 그릇이 간장 종지 보다도 작아서

커다란 존재인 가족들을 간장 종지에 담아 보려 했으나

흘러 넘치는 가족들을 보며 

왜 흘러넘치느냐며 화를 냈던 것 같다.

 

가족들을 풍족하게 해주고 싶었지만 항상 부족한 상황이 불만이었고

불확실한 내 미래가 불안하게 만들었다.

그러니 현재에 만족하지 못하고 항상 불안한 미래만 생각했다.

현재가 행복하지 못하면 미래 또한 행복하지 못하다. 

생각해보면 지금 이 순간이 과거에 그토록 행복하고 싶었던 내 미래다.

 

살면서 정말 화내야 할 일은 내 인생에 단 한번도 없었지만 

화 낼 필요도 없는 일에 매번 화를 냈으니 남편 아빠 아들을 보니 가족들은 내가 얼마나 못나보였고 나로 인해 불행했을까?

 

이제 좀 다른 마음으로 다시 살아보자.

이 세상에서 가족보다 소중한 것은 단 하나도 없다.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