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기분 좋은 말

“아빠~ 나 이제 가림치료 안해도 돼~”

외사시 수술 후 정기 검진에 엄마랑 갔다가 병원 나오는 길에 아빠에게 전화해 했던 말.

여행 가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에, 집에서 놀면서 찍은 사진과 동영상에 가림 패치를 부치고 있는 모습이 찍혀서 마음이 항상 안좋았는데…. 이제 잘생긴 우리 아들 얼굴을 가릴 것이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정말….

큰 수술도 잘해내고 이후 가림치료도 잘 따라줘서 정말 고마웠어. 앞으로 길가다 넘어 지는 일 별로 없을꺼야. 아빠랑 씩씩하게 많이 많이 여행 다니자~

채이가 태어나서 아빠에게 해줬던 말들 중에 가장 기분 좋았던 그 말에 회사에서 아침부터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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