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었나??
지인 중에….아내가 전업 주부인데 애 보는걸 너무 힘들어 해서….남편이 출근하기 전에 5시에 일어나 전 날 하루치의 설겆이를 모두 하고 때로는 반찬도 해놓고 출근 한다고 한다. 그게 힘들어 회사에 탄력 근무를 신청했다가 욕만 먹었다고…. ㅋㅋㅋㅋ
어머니께 애 둘을 모두 맡기고 우리 부부는 직장을 다닌다. 나는 때때로 애들 식습관 교육이나 밥 때가 되서 먹이는게 제대로 되지 않아보이면 어머니께 화도 내고 잔소리도 하는 내가 미쳤나??
애 둘을 그렇게 정성으로 부모들 보다 더 부모같이 키워주시는데, 크게 용돈을 드리는 것도 아니라 사실 거의 무료봉사를 하시는데, 매일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지는 못할 망정 화를 냈다는게 참…. 미쳤었나??
오늘부터라도 집에 들어가면 오늘 하루도 감사했다는 인사와 함께 효도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