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세상 최고의 사랑
아이들이 엄마와 친구집에 놀러간 반쪽 짜리 주말.
몇 주 전에도 이랬는데….
이렇게 주말을 보내면 왠지 공허하다.
친구집엘 보내기 싫어서 우리 딸한테 조심스럽게 물어보니 친구랑 노는게 더 좋단다. ㅠㅠ
아빠가 제일 좋다더니 친구 찾아갈 나이가 된건가 이제.
눈물 쏟아져서 그 이야기 듣고 좀 울었다. ㅠㅠ
7살 겨울.
이 세상 최고의 사랑 내 딸을 이제 내 마음 속에서 떠나보내야 하나.
ㅠㅠ
우울하게 혼자 집에 있는데 동생이 여행 간다며 뭘 빌리러 왔다. 불쌍한 척 했더니 갈비 사 준다고 해서 따라 나가는 길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