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두 여자가 있다.

둘의 시선은 다른 곳을 향하고 있다.

 

아내는 내가 찍고 있는 카메라를, 딸 아이는 말하고 있는 나의 얼굴을 보고 있다.

아내는 나의 역할에 기대고, 딸 아이는 아빠의 존재에 기대고 있다.

 

둘의 시선이 한 곳을 향하고 있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두 여자가 나를 본다.

 

2012년 9월 3일. 화창한 초가을. 북서울 꿈의 숲에서….

 

4 Comments

  1. Raehoon Kang · September 3rd, 2012

    어머니와의 편지 왕래에 이어 문학인 이미지 굳히려는게냐?

  2. Kiwan Kim · September 3rd, 2012

    그러고 싶은데…불가능할 듯. 관심 가져주는 사람이 없어서 ㅋㅋㅋ

  3. Johnny Jonghwan Kim · September 3rd, 2012

    어머니가 서운해 하시겠다…

  4. Kiwan Kim · September 3rd, 2012

    네이버만 하실 줄 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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