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란의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
오늘은 광란의 크리스마스 이브 전날인 이이브.
함박눈이 내려서 거리는 온통 하얗게 도배가 되었다. 크리스마스 근처에 함박눈은 아마 천만년 만일 듯.
공연을 보고 막 나온 사람들,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 창가에서 함박눈을 보며 와인과 스테끼를 즐기고……..
연인들은 미친 듯이 날뛰면서 눈싸움을 즐기고, 만취한 넥타이 부대들이 집에 처자식이 기다리는 것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잔 더 하자며 동료를 붙잡는다.
술집들은 빈자리가 없이 붐비고 그곳에서 또 삼삼오오 조를 맞춰서 깔깔대는 사람들.
집에가는 택시가 안잡혀서 그 김에 그냥 한잔더 하고 간다. 그 술집에서 또 신나게 수다떨고 깔깔대고…..
이런 광란의 금요일날, 나는 아내와 산후조리원 골방에서 딸 아이에게 젖을 물리고 트림을 시키고 응가한 기저귀를 갈아주고….
냐하하하 행복하다~ ;;;;;;;; 냐하하하하하하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분풀이 맥주한캔 사묵어야겠다. 흠.
제 전화가 위로가 안되셨나 보네요 풉풉 ㅋ
@노승
되었지 되었지 되었지.
’11 생파부터 너희들의 마음을 100분 느끼기 시작했으니…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