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와인 모임

좋은 분들과 주말 와인 모임을 가졌다. =)

비가 와서 이동하는데 고생했지만, 좋은 음식과 좋은 사람들….

그리고 멋진 와인이 우리의 주말을 빛나게 해주었당. ㅋ


Domaine Arlaud – Chambolle Musigny 2007

생각보다 강한 피노누아는 아니었다. 오픈 초반 꽃향이 조금 올라오더니 30분 정도 지나자 흙 냄새도 솔솔 올라왔다.

하지만 그게 다였음.


Louis Latour – Corton Grancey 2002

두번째도 피노다. 근데 오늘의 피노들은 영 피어나지를 않는다….

얘도 오픈 초반 꽃향 조금 올라오다가 후반에 흙냄새가 좀 나더니 그걸로 끝.

날씨가 흐려서 피노 귀부인들이 피어나지 않는 것 일까? ㅋ


Toro – Campo Eliseo 2003

역시 깜포다. 앞에 마신 피노들이 조금 실망스러워서 일까….

진한 템프라니요가 아주 만족스럽다. ㅋ

바디도 탄탄하고 진한 토스트향과 가죽 냄새, 그리고 약간의 시가박스향….

스페인 미들급 대표선수.

언제 마셔도 예술인 깜포.


모스카토 다스티인데… 지금 이름이 생각 안남.

나는 스파클링 와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ㅋ

그런데 호스트께서 스파클링 와인을 아주 좋아하신다.

그래서 이탈리아 스파클링 와인들 줄줄이 오픈. ㅋ

다 좋은데 역시 탄산이 들어가니 빨리 취한다.

얘는 다른 모스카토 보다 사탕 맛이 덜 난다. 하지만 다른 것들에 비해서 바디는 아주 단단하다.



Pio Cesare – Moscato d’asti 2008

바롤로와 바르바레스코만 잘 만드는 줄 알았더니… 모스카토도 잘 만든다.

한잔 마시면 입 속에 달콤한 사탕이 200개 들어와 있는 것 같다. ㅋ

피니쉬도 아주 달다….



Braida Giacomo Bologna – Brachetto d’Acqui 2008

얘는 모스카토가 아닌 브라케토라는 품좀으로 만든 스파클링 와인이다.

줄창 마시느라 와인이 담긴 잔을 못 찍었는데…. 컬러가 아주 예쁜 핑크색이다.

하지만 농염한 단맛은 역시 브라케토 모스카토인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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