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칠레, 미국 in 베라짜노

좋은 사람들과의 와인 모임.
오늘은 베라짜노 였습니다. 연타발에서 대창으로 요기한 다음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간 이 곳.
천정이 높은 2층 방으로 예약을 하였고 멋진 와인들을 만났습니다. 😉


가장 처음 만난…..

Casa Lapostolle Clos Apalta, Colchagua Valley 2004 (까사 라뽀스똘 끌로 아팔따 2004)

구조감이 정말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이더군요. 얼마전에 마셨던 꾸벨리에르 로스 안데스 그랑 뱅 2005 (Cuvelier Los Andes Grand Vin 2005) 를 남미 청년에 비유했다면, 이 와인은 남미의 미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오크, 토스트향 보다는 과일향과 꽃향, 코코아향 같이 여성스러운 향이 지배적이더군요.

마시는 내내 아~아~ 탄성을 자아냈습니다. ㅋㅋ

같이 마시는 분께서 제 탄성에 자꾸 웃으시더니… 결국 다른 분들도 아~ 아~ 아시더군요..ㅋㅋ

WS 5년 연속 90점이상, RP 4년 연속 90점 이상, 2005 2006 2008년 와인스펙테이터 100대 와인.

화려한 수상 경력에서 보여주는 Lapostolle 가문의 역작입니다~~


90년대 빈티지인 만큼 침전물을 가라 앉히고 마신….

Chateau Cos-d’Estournel, St.-Estephe 1994(샤또 꼬 데스뚜르넬 1994)

오픈 하자마자 룸 전체에 퍼지는 꽃향.

16년은 병 밖으로 나오기 위해서 기다렸던 만큼 향의 깊이가 참 깊더군요.

끌로 아팔따와 비슷하게 부케보다는 아로마가 더 강하기는 하지만 이 와인은 훨씬 더 깊은 곳에서 오는 고귀함이 느껴지는 듯 했습니다.

메를로 함량이 많은 만큼 부드럽고 우와한 모습.

상양한 프랑스 여인을 만나고 싶으시면 꼭 이 와인을 드세요~


마지막 시간을 위한….

Barnett Cabernet Sauvignon 2002 (바넷 까베르네 소비뇽 2002)

앞에 마신 2병의 여성과는 다른 미국 남성.

나파 벨리의 까베르네 쇼비뇽의 느낌과는 조금 다른 느낌의 와인듯 하네요

스프링 마운틴의 최대의 일조량을 견디어온 포도인 만큼 농숙함이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네요.

오크향을 따라오는 거친 타닌…. 그리고 긴 피니쉬.

나파 까쇼의 새로운 느낌을 만나고 싶다면 꼭 드셔보세요~~


각각의 와인들을 반병은 디켄팅, 반병은 병 브리딩 2시간 정도의 간격을 두고 마셨습니다.

역시! 디켄팅 보다는 병 브리딩이…. =)


정말 좋은 와인들~~~

언제 또 만날 수 있을까요? 기다려지네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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