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실리 & 론 & 나파밸리

비가 오는 화요일 날,
좋은 사람들과 와인 모임을 가졌다.
어제 마신 이탈리아 시실리, 프랑스 론, 미국 나파밸리 와인들~


Santa mergherita Shiraz 2004 (산타 마게리타 쉬라즈 2004)
매운 와인은 이런걸 두고 하는 말 같다. 맨입으로 마시다가는 매워서 한병도 못 마실 듯.
전에 마셨던 2005 빈 보다는 좀 더 차분한 듯 하다. 병 브리딩 40분 후 부터 스파이시함 보다는 아로마가 더 진해졌다.
미디엄 바디에 다소 가볍게 즐기기에는 적당할 듯.
하지만 타닌과 단단함이 있어 이 정도면 장기 숙성도 가능 할 듯하다.


Ferraton Pere & Fils Crozes-Hermitage La Matiniere 2006 (페라똥 뻬레 에 피스 크로즈 에르미따쥬 라 마르티네르 2006)
론 지방 쉬라즈의 정석인 듯 하다. 이탈리아나 호주의 쉬라즈 보다는 론 특유의 꼬리함이 예술이다.
소믈리에에게 나눠줬더니 두 시간 이후에 우리 테이블로 오더니, 지금 절정으로 피어올랐다며 코멘트를 했다.
역시 페라통이 손댄 만큼 잠재력이 있다.


Newton Unfiltered C/S Napa Valley 2005 (뉴톤 언필터드 까베르네 쇼비뇽 2005)
위에 2개의 와인과 비슷하게 생산지의 떼루아를 확실히 보여주는 듯 하다. 나파밸리의 바닐라와 토스트향이 아주 진하다.
반병은 디켄팅 후 30분 정도 브리딩, 반병은 병 브리딩으로 2시간 가량 기다렸다.
역시, 강제로 깨우는 것 보다 본인 스스로 컨디션을 조절하면서 일어나게 하는 것이 더 예술이다.
후반으로 갈 수록 향이 더 피어 오른다.
풀 바디에 꽉 찬 느낌과 피니쉬가 지금도 기억난다.
참 좋은 와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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