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vs 스페인

금주 모임에서 마신 4가지 와인들…..
여러가지 송년 모임이 많지만, 역시 가장 가고 싶은 모임은 와인을 주종으로 하는 모임이다.ㅋ

라부레 루아 쥬베르 상베르텡 2006 / Laboure-Roi Gevrey-Chambertin 1er Cru 2006
식전 주로 준비한 쥬베르 상베르텡 프리미에 그뤼. 토마토 셀러드와 함께 식욕을 돋우는데 정말 일품인 듯 하다. 맛이 진하지 않아서 샐러드와 너무 잘 어울리고, 꽃향이 식욕을 활성화 시키는 듯 하다. 무엇보다 진한 장미 컬러가 너무 예쁘다. =)

샤또 뒤포르 비방 2004 / Chateau Durfort-Vivens, Margaux 2004
안심 스테이크와 함께 마고 2등급 뒤로프 비방을 마셨다. 보르도 2004 년 빈티지라서 전혀 기대하지 않았지만, 역시 마고의 힘을 보여주는 듯 했다. 30분 정도 미리 오픈해두었더니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듯 했다. 첫잔을 따를 때 나는 오크향, 마고스러운 풍미를 잊을 수 없다.
좋지 않은 빈티지라도 생산자에 따라서 떼루아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는 말이 새삼 생각났다.

마스 드 도마스 가삭 2004 / Mas de Daumas Gassac 2004
장기 숙성용이라 잘 열리지 않는 와인이라고 말하는 이 와인. 미리 오픈해 두고 제 모습을 찾을 때 까지 기다렸다. 1시간 30분 정도 기다리자, 가축향과 시가 박스향, 그리고 바닐라 향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독특한 산미와 긴 피니쉬가 정말 랑그랑 루시옹의 떼루아를 제대로 보여주는 듯 하다. 립 스테이크와 어울어진 이 맛, 잊을 수 없다.
2시간 이후가 가장 좋은데, 그때는 내 와인잔에 아주 조금의 와인 밖에 남지 않아서 아쉬웠다. ㅋ

토레스 마스 라 플라나 C/S 2005 / Torres Mas La Plana Cabernet Sauvignon 2005
스페인의 저주라고 불리는 이 와인. 한번 맛을 보면 다른 스페인 와인들은 시시하게 느껴질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 3명이서 위의 3병을 먹어치우고 난 후, 아무래도 좀 아쉬운 듯 하여 이 것을 한병 시켰다. 언제 마셔도 뛰어난 품질. =)

2 Comments

  1. JT · January 6th, 2010

    마스 드 도마스 가삭 2004 / Mas de Daumas Gassac 2004
    가축향이라….음 뭔가 잘 떠오르진 않지만…뭔가 산뜻한데??
    개, 소, 돼지 내음쉐가 어우러진 향기라…으허허 마셔보구 싶네요 ㅋㅋㅋ

  2. RixK · January 6th, 2010

    가축이 아니라 가죽인데 ….
    오타다 오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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