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의 쇼핑

뭐 인도네시아라서 별로 기대하진 않았지만,
뭐 쉬로 간거라 그렇게 쇼핑할 마음도 없었지만,
환전한 루피아가 좀 남아서 덴바사르 공항 면세점에서 동료랑 친구들에게 가져다 줄 선물을 사려고 봤는데…..
왠일~ 상품들이 너무 허접하고 마데인 치나 보다 가치가 떨어진다.
내가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냉장고에 부치는 자석 몇개 사왔는데 아직 사람들에게 나눠주지 못했다.
손 부끄러울까봐~;;;;;

발리 여행 내내 귓가를 맴돌던 Welcome to my paradise.
짐바란의 음식점에서도 누사두아의 발리 컬렉션에서도 쿠타비치에서도…..
발리에 있는 동안 이 레게풍의 멜로디가 너무 좋아서 계속 흥얼거리면서 다녔다.
3세계 음악이라 한국오면 구하기 힘들 것 같아서 덴바사르 공항에서 CD 를 사왔다.
90,000 루피아가 붙어 있는 가격 스티커~집에와서 비닐을 뜯어보니 그 밑에 35,000 루피아라고 붙어 있었다.
이런 얄팍한 놈들~;;;;

5년 전인가? 6년 전인가?
첫 해외여행 갈때 얻은 예~~전 여자친구의 이모님;;;;;이 쓰시던 허드레 케리어.
출장 갈때도, 여행 갈때도 참 많이도 나를 따라 다녔다.
회사 중요한 자료들이 있는 노트북과 데이타들도 넣어다녔고 명품물건도 넣어서 밀반입하였고ㅋㅋ 쓰레기 같은 것들도 넣어다녔다.ㅋㅋㅋ
그 모양새가 너무 허접하여 짐 도둑들 조차 거들떠보지 않을 것 같은 케리어지만 정말 해외 많은 곳 들을 나와 함께 다녔는데!
발리 리조트에서 체크아웃하고 나오다가 바퀴하나가 완전 나가버렸다. 상태를 보니 이대로는 귀국하기가 힘들 정도여서 어쩔 수 없이 케리어를 샀다.
2시간 정도 발리를 다 뒤져서 산 델시 케리어. 여행 가방은 무조건 커야 한다는 내 철학을 뒷바침할 수 있는 압도적인 크기와 캐쥬얼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디자인.ㅋㅋㅋ
크로스로 어깨에 맬 수도 있는데 사람하나 들어가고도 내 짐 더 들어간다~
앞으로 고생 좀 하자~ㅋㅋㅋ

Leave a Reply

This site uses Akismet to reduce spam. Learn how your comment data is proce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