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내 딸의 발차기 선물

오바이트로 의미없는 근로자의 날을 보내고 난 후 채움이를 안고 ‘나는요 나는요’ 퀴즈 게임을 하다가 슬슬 잠이 들려고 하는데, 채움이가 라인 프렌즈 동화를 틀어달라고 했다.

동화를 틀어주고 또 슬슬 잠이 들려고 하는데…. 갑자기 눈 앞에 번쩍! 번쩍!

코 곤다고 발로 지 아빠 얼굴을 사정 없이 차더라.

코 골아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고 또 잠이 들려고 하는데… 또 눈 앞이 번쩍! 번쩍!

4번 정도 이걸 반복하고 나니 화가 나서

“왜 아빠를 자꾸 때려!!” “그만 해!”

그랬더니 서러운지 엄청 울더라. ㅋㅋㅋㅋ

막내 딸이 서러워서 우는데, 아빠는 전날 과음으로 너무 피곤했는지 그냥 잠이 들어버렸다 ㅋㅋㅋ

휴일을 가족을 위해 쓰지 않은 아빠를 향한 막내 딸의 발차기 선물이 일깨워준 생각.

다시는 과음으로 다음 날을 망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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